기공계의 빛나는 ‘샤이니’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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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계의 빛나는 ‘샤이니’가 되겠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08.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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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반, 해외보철물서비스도 준비중

2016년 10월 런칭한 샤이닝(Shinning)기공소는 1년이 안 된 신생기공소다. 3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6명으로 CAD/CAM이 매출에서 80%를 차지할 정도로 디지털을 지향하고 있다. 가요계의 샤이니처럼, 영어 단어 의미대로 기공계에서 빛나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샤이닝기공소를 찾았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박만식 샤이닝기공소장(좌측에서 3번째)

외부 다니면서 시야도 넓어져
샤이닝기공소를 운영하고 있는 박만식 소장은 대구 산업정보대를 졸업한 후 몇몇 기공소에서 근무했다.
박 소장은 “기존 기공소에서 일하면서 오픈은 3년 전부터 머리속에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직접 기공소를 운영하면서 좋은 점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열정적으로 다 해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기공소 내부에 서 보철물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로 다니면서 시야도 넓어지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에 안에서 일만 할 때는 답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애로사항이라면 전체를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항상 바쁘고 기공사로 일할 때는 보철물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항상 원장님도 신경을 써야하는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 특히 외국이 치과의사와 기공사 간 파트너 관계인 것과 달리 국내 기공계는 주종관계인 것처럼 형성돼 힘든 점이 있다” 고 밝혔다. 
박 소장은 “외국처럼 동업자 관계가 되었으면 하고 원장님이 기공사를 이해해주었으면 한다. 기공계가 살려면 치과가 살아야 하며,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체 매출 중 CAD/CAM 비중 80%
박 소장을 포함, 6명이 근무하는 샤이닝기공소는 전체 매출 중 CAD/CAM 비중이 80%로 디지털을 지향하고 있으며 CAD/CAM(3명), 포세린/일반보철(2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덴쳐 경우도 디지털 기반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테스트 중에 있으며 3D프린터 구입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
디지털을 지향하지만, 전체 작업 중 아날로그는 80%, 디지털은 20% 비중이라고 한다.
박 소장은 “디지털이 대세라고 하지만 여전히 치과에서 환자 치아의 본을 떠서 기공소에 의뢰하는 방식이 다수이다. 하지만 충남 부여의 메이저치과와는 디지털 방식으로 일하고 있다. 즉 해당 치과와 기존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모델리스 임플란트 크라운을 데이터로 교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공사들에게 중국어 및 CAD/CAM 교육도 준비 중

특히 젊은 기공소답게 주 5일 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박 소장은 “기공사들도 자기계발할 시간과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또한, 향후 해외보철물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어 기공사들도 최소 1개 이상의 외국어를 할 수 있는 것이 좋다”라며 “내년에는 월 2회 중국어 강사를 초빙할 생각을 갖고 있다. 기공사들도 시야를 넓혀야 하고 디지털화되면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기반의 서비스가 기공계의 미래이기 때문에 내년쯤 기공사들에게 CAD/CAM 기본교육도 무료로 월 1회 실시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박 소장은 향후 꿈에 대해 “나중에 기회가 되면 기공 교육 관련 별도 교육기관을 설립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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