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신뢰 얻기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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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 신뢰 얻기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11.0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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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충위 본격 출범, 기공사 민원 해결에 숨통 트여

최근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정책연구소와 고충처리위원회 개소식이 10월 13일 협회 지하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고충처리위원회의 목적은 기공소를 경영하거나 혹은 기공소에서 일하면서 겪는 회원들의 여러 어려움을 듣고 중재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신영걸 고충처리위원장을 직접 만나 설립 목적 및 진행상황, 향후 계획 등을 인터뷰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신영걸 고충처리위원장

■ 고충처리위원회가 본격 출범했는데 취지를 설명 해주신다면
회원들이 기공소를 경영하거나 일하면서 겪는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기공사들은 어려운 문제가 닥치면 누구에게 하소연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속으로 끙끙 앓거나 귀찮으니까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생각한다.
고충처리위원회는 이런 회원들의 어려움을 들어주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 그동안 위원회 준비과정은
김양근 회장님의 공약 사항이라 지난 3월부터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4월 고충처리위원장 제안을 받은 후 5 월 위촉장을 받았다.
특히 별도의 사무실이 필요한 부분이라 8~9월 협회 지하 세미나실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 기공사들이 어려움을 호소하는 가장 큰 부분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기공소 간 분쟁, 기공소장과 기공사 간의 노사문제, 기자재 관련 문제들이 주로 많다.
특히 수년 전부터는 고가장비를 구입한 후 문제가 생겨 골치 아파하는 기공소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노동법 및 법률 관련 자문위원이 필요해 알아보고 있는데 일정한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이라 협회 자문 변호사에게 의사도 타진하고 있다.

■ 위원회의 전체적인 구성은
현재 위원장을 포함,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법제 이사가 간사를 맡고 위원은 재무 및 기자재이사, 회원, 업체 대표 2명 등이다.

■ 준비하시면서 신경 쓰는 부분을 말씀해주신다면
무엇보다 회원들의 신뢰라고 생각한다. 일부 회원들은 협회가 단기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지 반신반의하는 시각도 있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이번에는 목적에 맞게 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해서 회원들로부터 ‘협회가 정말 제대로 일하는구나’라는 인식을 갖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 회원이 고충처리위원회를 이용하는 방법은
내규에는 회원이 어려운 문제가 있어 협회에 알리면 위원은 3일 이내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민원이 제기된지 30일 이내 답변을 하도록 되어있다.
특히 쌍방 얘기를 충분히 들어본 후 중재 역할을 할 것이다. 현재는 유선접수만 가능하고 조만간 협회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 향후 일정 및 계획
치협만 봐도 수많은 위원회가 있으며 많은 전문위원을 두고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7인으로 출발했지만 앞으로 위원을 더 많이 위촉할 계획이며 여성위원도 모실 것이다. 또한 함께 개소식을 한 정책연구소와도 많은 논의를 할 생각이고, 추후 고충위 부위원장도 선임하도록 하겠다.
특히 독립성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일단 협회 예산을 사용하지만 내년 초 열리는 협회 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해 별도 예산이 편성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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