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 하나로 모을 것…막중한 사명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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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하나로 모을 것…막중한 사명감 느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12.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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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정책 적극 연구, 협회 여성회 적극 지원 바래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가 새로운 수장을 뽑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여성회는 11월 25일 임시총회를 열고 9월 사퇴한 금영희 전 회장 후임으로 박영미 신임 회장을 선출했다. 박영미 회장은 임기동안 회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고 여성회원을 위한 좋은 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을 만나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박영미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 회장

▲ 여성회를 이끌 신임 회장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감사하다. 하지만 기뻐하기에는 현 여성회가 처한 상황이 녹록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 무엇보다 여성회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는 데 막중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 전임 회장이 갑작스럽게 사퇴한 후 출마하시게 된 배경은
내 의지는 10% 정도이고, 주위 회원들의 권유가 90%였다. 제안을 받았을 때 젊은 후배가 맡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어려움에 처한 여성회 상황을 외면할 수 없었기에 고민 끝에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였다.

▲ 앞으로 여성회를 어떤 조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인지
회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 특히 여성기공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석·박사 및 교수 등 인재도 많아 미래는 밝다고 본다. 미국 및 캐나다 등에도 여성기공사가 많이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어 앞으로 실력있는 여성기공사를 적극 활용하겠다.

▲ 임시총회에서 당선소감으로 정책을 강조하셨는데
여성회에 도움되는 실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겠다. 가령 출산후 정부의 지원 및 대책 등을 들 수 있다. 일선 기공소장님들은 대부분 남성이다보니 여성기공사가 출산후 제도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부분도 있어 여성회가 이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겠다. 선거공약에도 밝혔지만 여성회원간의 복지증진 및 취미활동을 통한 친목도모와 육아·출산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위한 세미나도 열어 재취업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계획이다.

▲ 올해는 여성회 문화행사가 올해는 없었는데 향후 이에 대한 계획은
매년 가을에 개최하는 여성회 문화행사는 독특한 컨셉트와 기획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는데 올해는 여성회 내부사정이 있어 개최하지 못했다. 당분간 내부조직을 다진 후 2018년 하반기 문화행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 전체적으로 기공계 현안이 산적한데
기공계가 단합해야 한다. 수가 인상을 위해 장기대책을 세워야 한다. 협회는 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회원들에게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고, 회원들 역시도 저수가를 요구하는 치과는 거절하는 등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 무엇보다 협회가 여성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었으면 한다.

▲ 2020년 2월까지 임기인데 향후 계획은
임기내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리하기 보다는 차기 회장이 잘 할 수 있도록 밀알이 될 생각이다. 가까이는 1월 20일 단합대회 및 임원연수회를 계획중이며, 세미나도 상하반기 1번씩 2번 할 계획이다. 여러 봉사활동을 통해 치과기공사 대국민 홍보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부회 활동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 활동경력
협회 및 서울회 여성이사, 경영자회 공보이사,
여성회 감사 및 서울지회장, 강동구 기공사회 구회장 및 총무
■ 수상경력
보건복지부장관상, 서울지방국세청장상, 아름다운 여성기공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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