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트 입사…인생에서 도전할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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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트 입사…인생에서 도전할만해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7.1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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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와 유럽 문화 차이 있지만 ‘즐거운 고통’

메디트의 Jean-Francois Emmrich 매니저는 2016년 11월 입사, 현재 테크니컬 부문 지원 및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기공사 면허를 가진 그는 2016년 한국 여성과 결혼, 국내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집까지 장만했을 정도로 한국사랑이 남다르다. Jean-Francois Emmrich 매니저를 만나 한국에 오게 된 배경과 업무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Jean-Francois Emmrich  메디트 매니저

▶ 치과 분야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지?
2004년 치과기공사 면허를 받은 후 프랑스에서 공부했다. 첫 직장은 1년 동안 치과병원의 기공실에서 근무했다. 이후 프랑스의 작은 치과기공소에서 6년 동안 근무했다. 기공실을 그만둔 후 스위스 Imetric 3D SA에 입사해 4년 가까이 Application Engineer로 근무했다.

▶ 메디트에 입사하게 된 배경은?
2016년 한국으로 와서 메디트 해외 지원 및 마케팅 매니저로 합류했다.
예전 업무를 그만둔 후 향후 진로를 놓고 고민했다. 그중 메디트 입사가 가장 도전할만한 것 중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 지금 맡은 업무를 소개해준다면
현재 메디트에서 해외 지원 및 마케팅 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예전 직장에서 CAD/CAM 업무를 배웠고, 업무를 하면서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하려 노력하고 있다.

▶ 메디트에서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아시아와 유럽간 문화 차이가 있지만 ‘즐거운 고통’ 이라고 생각한다. 유럽은 토론에 익숙한 데 비해 한국의 업무방식은 대부분 톱다운방식이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이해하려 노력한다.  
예를 들어 한국서는 부하직원이 상사에게 실수를 지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내 관점에서는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하게 되면 작업 속도가 높아지고 작업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본다.

▶ 한국과 프랑스 시장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프랑스는 1970년대 치과용 CAD/CAM을 선보여 이 분야에서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치과시장은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빨리 받아 들이지만 프랑스의 경우 신중한 편이다.
내가 본 한국 시장은 앞으로 보다 역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 특별한 운동이나 취미가 있다면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다. 기술에 정통한 편인데 평소 영감을 주는 사람이나 회사를 찾거나 전 세계의 많은 혁신기업들을 알아보려고 노력한다.
디지털 장비에도 능숙해 최신 제품이 출시되면 즉각 구입해 사용하는 편이다.
전기차도 예약해 2018년 3분기쯤 받을 예정이다. 음식의 경우 예전에는 입이 짧은 편이었는데 변했는지 요즘에는 김밥과 김치볶음밥 등을 잘 먹는 등 한국 입맛으로 변했다.

▶ 향후 계획은
한국어로 충분한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오랫동안 머무르는 것이다.
업무적인 계획은 날로 규모가 커지고 있는 메디트에서 최선을 다해 전문성을 갖고 일하는 것이다. 현재 회사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서 성공을 경험하고 있으며, 신제품 출시로 내년에는 더 많은 에너지를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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