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에서의 3D 프린터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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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에서의 3D 프린터 어디까지 적용할 것인가?①
  • 제로 편집팀
  • 승인 2018.01.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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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사를 영어로 ‘덴탈 테크니션’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직업 자체가 예술가인 동시에 기술자임을 뜻한다. 그만큼 기공사라면 심미를 위해서는 여러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 주목받고 있는 3D 프린터도 예외가 아니다.  ㈜바이오쓰리디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인 강정민 박사가 4차례에 걸쳐 기공에서의 3D 프린터 적용을 소개할 예정이며 처음 시작은 Crown and Bridge이다.

강정민 ㈜바이오쓰리디 기술연구소 소장
· 2011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 2012년 주 재명산업, 디에이펙스글로발 입사
· 2016년 디에이펙스글로벌 기술연구소 연구 소장 취임

3D Printer의 도입 현실
새로운 장비 혹은 소재를 기공분야에 적용함에 있어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는 사실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다.
기공계가 Digital Dental Solution으로 전환되는 시점은 CAD/ CAM System의 도입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고 판단된다. CAD/CAM System이 도입된  초기에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어려움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었으며 소재의 안정성도 많은 이슈로 작용했다.
하지만 지금은 많은 기공소에서 다양한 CAD/CAM System을 활용해 우수한 기공물을 제작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현재의 CAD/CAM System은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보철물 제작을 주된 사용 목적으로 한정시키고 있다. 본연의 CAD/CAM System은 모든 기공분야에 활용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각 분야에 필요한 소재와 제작할 수 있는 System이 없다고 할 수 있다.
3D printer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Crown and Bridge
CAD/CAM Systems을 도입하면서의 가장 큰 목적은 C&B(Crown and Bridge)의 제작이었다.
디지털로 디자인하고 지르코니아, PMMA 등 많은 종류의 재료를 가공하여 최종 보철물로 제작했다. 이러한 제작방식은 효율성이 많이 떨어진다는 점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느끼고 있는 것 이 현실이다. 보철물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작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했다.
이러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NextdentTM는 C&B용 소재를 개발했다. NextdentTM  C&B는 2015년도에 개발되어 많은 임상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한국이 아닌 유럽의 결과라는 점이다.
한국과 유럽은 식습관이 달라 저작 운동이 다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한국인의 저작 운동에서 부하되는 강성에는 부족하다는 견해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국내에서 시판되고 제 작되는 3D 프린터용 소재 중에서는 현재 가장 강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식약처에 등록된 유사 제품들은 임시치관 용 레진으로 등록되어 있는 반면에 NextdentTM은 C&B 치관 용레진으로 등록되어 있음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치관용레진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ISO 10477에 입각하여 테스트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인체에 미치는 독성 테스트와 같은 생물학적 테스트 방식이 엄격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점들로 유추해 보면 구강 내에서 지속해서 장착하고 있어야 하는 소재에 안정성은 간과할 수 없는 체크 사항이다.

▲ NextdentTM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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