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메디트, 모든 답은 소비자에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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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메디트, 모든 답은 소비자에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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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1.02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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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캐너 되겠다

                                          ▲메디트 직원들과 함께
올해로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는 ㈜메디트는 2000년 4월 설립됐다. 

초창기에는 장민호 대표를 포함 5명으로 시작했지만 매년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 해외지사에 근무하는 인원까지 포함하면 150명이 일하고 있다.

메디트는 2020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캐너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최고의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 매출중 해외 85%차지

 
메디트는 설립 초기 메인비즈니스가 산업용 장비였지만, 치과분야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10년전인 2008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회사가 지금까지 성장하게 된 배경은 크게 3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째는 일찌감치 회사 역량을 해외시장을 준비하고 공략해왔다는 점이다.

장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시장에 매진해왔으며, 이를 위해서는 제품력이 중요했기 때문에 최고 수준의 퀄리티를 선보이는데 핵심역량을 집중시켰다”고 밝혔다.

                                  i500출시기념 심포지움
메디트 본사와 해외지사에는 총 13개국(독일/프랑스/영국/오스트리아/스페인/그리스/벨기에/러시아/미국/키르키즈스탄/베트남/싱가포르/중국)에서 온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그는 “해외시장을 중시하는 만큼 해외 인력도 차별없이 채용하고 있다. 전체 매출중 수출은 85%이며, 특히 미국과 유럽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메디트는 부산에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해외는 미주와 유럽 등에 지역 오피스를 두고 있다.
둘째는 초창기부터 기술기반회사를 표방하며 한우물만 파왔다는 점이다.
 

                              KDTEX 메디트 부스

장 대표는 “제조회사는 결국 수준높은 제품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 많
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와 서비스다.

                          메디트 기업부설 연구소
                                              장민호 대표이사

장 대표는 “결국 모든 답은 소비자에게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장비를
단지 판매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지원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라며 “이를 위해 IT시스템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고객 요청시 24시간내에 응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대응 정책상 정해진 시간은 데스크탑 스캐너 120시간, 구강스캐너는 48시간 이내다. 즉 1차로 파트너가 대응하고 해결이 안될 시 2차로 전문인력을 투입하며 대체 장비를 보내는 등 고객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한다.


i500 시장 반응 예상보다 좋아 고무적 

              메디트가 직원복지차원에서 운영하는 카페
치과기공사 출신 10명은 기술파트에 근무(연구소/영업)하면서 제품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으며, 치과위생사 출신 직원(2명)은 교육 파트에 근무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는 10년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디트를 이끌고 있는 장민호 대표는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MIT박사과정을 마쳤다.

특히 메디트가 6개월 전 출시한 구강스캐너 i500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좋은 편이라고 한다.

그는 “2018년 하반기에만 미주와 유럽, 한국 등에 예상보다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등 전반적으로 시
장의 반응이 호의적이고 만족스럽다”라며“일본, 중국, 캐나다, 브라질, 러시아 등에도 인증을 신청중이며, 이 지역 수출도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2019년 최고 히트 상품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세미나의 경우 메디트는 해외(미국/그리스/벨기에)는 주기적으로, 국내는 지방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교육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

원활한 소통 위해 3가지 직급으로 간소화

또한 IT기업답게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도서구입비도 100%지원하고 있다. 그밖에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반적인 회사 직급을 폐지하고, 프로, 팀장, 임원 등 3가지 직급으로 간소화시켰다.

회사 1층에는 메디트 카페를 운영, 직원들이 언제든 커피를 마실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 손님과의 미팅시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0년 전부터는 연말에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연탄을 직원들이 직접 배달하는
장민호 대표이사▶ 외국인 직원들이 근무하는 모습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편 장 대표는 국내 시장에 대해“해외도 많이 다 녀왔지만 국내 치과는 발전하기 위한 최고의 인프
라를 갖췄다고 생각한다”라며 “임상가들의 전반적인 수준이 높고 덴탈컴퍼니 역시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 독일 및 미국같은 선진국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한국 덴탈 컴퍼
니는 글로벌 수준으로 세계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본다”라며“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고 중국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프리미엄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
기 때문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국내 치과원장님들이 장비 구입시 바쁘시더라도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선택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Medit Link 통해 전세계 기공사 하나로 연결

그는 “예전과 달리 클리닉과 랩은 하나로 봐야 한다. 서로 잘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과와 기공소
라는 영역과 국가간 장벽도 무너졌다. 해외 보철물도 제작하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메디트는 치과는 i500, 기공소는 T시리즈를 중심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i500을 출시할 당시 Medit Link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장 대표는 “Medit Link는 i500 및 T시리즈를 구매하지 않고도 무료로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으며, 전
세계 기공사들이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연결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 플랫폼 개념으로 보면 된다”라
고 밝혔다.

장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2020년에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캐너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력제품 i500과 T500

i500








구강스캐너 i500은 높은 도입 비용으로 구입을 주저하는 치과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이다.

우수한 가성비 때문이다. 제대로 된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고가장비에다 부가적인 장비까지 구비해야 해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i500은 해외 유수 스캐너들 수준의 고성능 스캐너로 스캔의 정밀도와 사용의 편의성 등의 측면에서 소비자로서는 만족스런 제품이다.

       T500


















T500은 치과용 모델 스캐닝 작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며 자동 양면 스캔으로 획득한 임프레션 스캔 데이터를 석고 지대치 스캔 데이터와 함께 사용하여 더욱 완성도 높은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고해상도 듀얼 카메라와 조화를 이루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는 이미지 디테일이 우수한 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오픈형 시스템으로 스캔 작업 중 언제든 STL파일을 이동시킬 수 있어 스캔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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