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UP] Co-Cr계 파샬메탈 가성비 ‘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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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Co-Cr계 파샬메탈 가성비 ‘갑’ 등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9.07.24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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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성 좋아 캐스팅 실패율 상대적으로 적어

 

 

국내기업 ㈜테크빌이 2월 파샬메탈 MAX-4를 선보였다. MAX-4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치과합금의 국산화를 위해 테크빌이 많은 비용과 시간, 노력을 통해 출시한 제품으로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산화막 쉽게 제거되고 연마 쉬워
테크빌이 MAX-4를 출시한 배경은 수입제품이 상단부분을 차지했던 환경에서 탈피해 직접 개발을 통한 국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유저들의 부담을 덜어주자는 목적이 가장 크다.  
테크빌은 지난 2월 Co/Cr계 치과합금인 파샬메탈을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아 판매를 시작했다.
Co-Cr계 MAX-4의 강점은 산화막이 쉽게 제거되고, 연마가 쉽다는 점이다. 또한 흐름성이 좋고, 전해 연마가 잘 되는 것도 장점이다. 마지막으로 광택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고탄성 합금으로 클라스프의 파절 현상을 많이 줄였다는 것도 돋보이는 부분이다.
 
대부분의 파샬메탈 치과합금은 ASTM F75기준 Co-26Cr-6Mo 베이스로 합금을 설계하기 때문에 합금 성질은 비슷하지만, 탄성계수와 연신율에 따라서 강하고 연하고의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엇보다 파샬덴쳐를 하는 기공사들은 클라스프 때문에 MAX-4를 상대적으로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특히 탄성과 연신율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합금의 탄성이 높으면 쉽게 부러지는 현상이 발생되며, 반대로 탄성이 낮으면 연신율이 올라가기 구부렸을 때 되돌아오는 성질이 부족하여 풀리는 현상이 발생된다.  
 
 
타 매몰재와도 호환 잘 돼
23년 경력의 박승철 골든세라텍기공소장은 파샬이 주력이며 예전 국산 및 외산 타 파샬메탈을 두루 사용해오다 2월부터 MAX-4를 사용하고 있다.
 
박승철 소장은 “타 국산은 잘 부러지고 거친 느낌이었는데 MAX-4는 써본 후 만족스러워 10통을 주문했다”라며 “주조 흐름성이 좋아 캐스팅 실패율이 적으며 탄력성과 연성도 우수하다. 가격 측면에서도 20%저렴하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MAX-4 테스트 유저(100회 이상)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는 등 개발에 도움을 줬으며, 주위 아는 소장들에게도 MAX-4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박 소장은 “개인적으로 MAX-4가 크롬코발트제품중에서는 최고라고 자부한다”라며 “타 매몰재와도 호환이 잘 되며 다만 매몰시 기포가 안 생기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초심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퍄살메탈 선택의 주요 기준에 대해 “기공사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탄력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보험화로 인해 앞으로 수요도 꾸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테크빌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이런 문제점을 보완해 치과기공사의 요구에 만족할 수 있도록 앞서 언급한 여러 강점으로 합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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