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Global] 자연치 색감 표현하는 기공사 되도록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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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Global] 자연치 색감 표현하는 기공사 되도록 노력
  • 제로 편집팀
  • 승인 2019.07.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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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실장은 작년부터 한진덴탈의 Miyo세미나 연자로 나서며 주목을 받고 있는 젊은 기공사다. 김 실장은 최근 아시아보다 유럽에 잘 알려진 Cem piskin기공사가 주축이 돼 강의하는 대만 세미나에 참석했다. 김 실장의 대만 세미나 후기를 소개한다.  

제로 편집팀 zero@dentalzero.com
 
우리나라에는 다소 생소한 Cem piskin은 스위스 로잔출신의 기공사다. 
미술과 사진을 즐기는 그는 오랄디자인의 오래된 멤버이자 일본의 오다나카 선생의 친한 친구이다. 필자는 지난 5월 대만에서 그의 스페셜 핸즈온을 듣게 되었고 그의 감성과 사람됨 그리고 그의 보철물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려한다. 
Cem piskin은 우연히 미국에서 제임스 최 선생의 추천으로 알게 됐고, 그의 작품을 보면 어떻게 하면 이런 색감의 보철물을 표현할 수 있을까 감탄했을 정도다.
그러던중 그가 대만에서 스페셜코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Cem piskin에게 수강의사를 밝혔고 대만업체의 도움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그의 핸즈온 내용을 소개하면 3 Anterior teeth 11, 21, 22, 11 Ficial cut back with zircozia framwork, 21 Monolitic zirconia with stain “technique”, 22 Monolithic zirconia-reinforced lithium silicate with stain technical(Dentsply Sirons Celtra) Platinum foil lalmate simulation이다. 
자신이 했던 케이스중 수강생들이 원하는 것을 선택하면서 시작됐다.
그의 작품중 가장 깊이 있고 다양한 스킬이 들었을 케이스를 선택했다. 
전세계적으로 추세에 맞게 모놀리틱 크라운에 스테인 기법이 추가됐고, 빌드업 역시 가장 난이도 있는 빌드업을 하면서 라이브스테인과 다양한 색의 혼합이 진행되었다.
모놀리틱 크라운 스테인 테크닉은 시대의 변화라고 생각된다.  
 
그 역시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모놀리틱 크라운을 제작하고 있었다.
그는 코어 자체의 투명성과 지대치의 색조에 따라 코어를 선택한다고 했다.
이번 코스에서는 덴츠플라이시로나의 스테인을 사용했다.  나와 Cem piskin도 처음 접하는 재료였지만 색감을 기준으로 접근하였기에 큰 어려움없이 표현했던 것 같다.
 
그의 테크닉중 검정과 흰색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보았다. 그만큼 대비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빌드업-더욱 많은 색감으로 치아를 보다 그의 빌드업 스타일은 스테인붓을 가지고 그림을 그리듯 했고, 라이브스테인 & 스테인 파우더와 섞어가며 표현했다. 
 
특히 Trans한 부분에서 Creation powder illusion+black stain, ti-5+black, clo+black을 쓰면서 깊이감을 표현했다. 또한 채도가 강한 부분에서도 PD계열의 파우더로 채도의 단계를 조절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
다양한 방법들로 그가 임상에서 작업했던 케이스를 그대로 재현했고, 같이 수강했던 테크니션들도 색감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없다면 쉽게 따라하기 힘든 기술이었지만 결과는 훌륭했다. 마지막으로 여러가지 방법의 laminate들에 대해서도 소개했고 그중에서도 Platinum foil을 이용한 PLV에 대해서도 실습을 보여주었다.
 
 
기타 느낀 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형태와 배열에 문제가 있어도 색을 이용해 어느정도 조화를 이끌어내도록 노력
- 입체감의 표현은 치은과의 형태적인 조화를 이끄는 데 중요
- 앞으로도 새로운 소재는 계속해서 출시되겠지만 모든 조건을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제품은 없을 것으로 예상
- 어떻든, 어느 시대에나 증례에 적합한 소재의 정확한 선택과 사용, 그것과 관련된 지식 중요
- 가급적 눈으로 직접본 Shade를 믿고 작업하는 것 중요. 사진에 비춰지는 여러가지 오차 설명
 
대가의 가르침을 모방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을 목표로 최소한의 “자연치의 색감을 표현하는 기공사가 되자!”라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다. 
 
여러 대가들을 만나봤지만 특히 박철한 소장님, 배지용 소장님, Cem piskin의 세미나 이후 많은 것이 달라져, 앞으로 내 자신이 나아갈 기공에 대한 방향을 정해주는 나침반이 되어주셨다. 
대가들을 만날 때마다 어떻게 이런 형태와 색을 내는지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대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되거나 나 역시도 자연치와 유사한 색과 형태를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나의 방향이 옳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얻어낸 기술을 가르쳐주기 쉽지 않았을 텐데 본인만의 기술을 알려주신 박철한 소장님, 배지용 소장님, Cem piskin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앞으로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배움의 기회가 있다면 겸손함을 잃지 않고 늘 배움의 자세로 묵묵히 나의 길을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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