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M 임상] PFM 보철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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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M 임상] PFM 보철의 재발견
  • 제로 편집팀
  • 승인 2019.07.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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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빈 실장은 The tooth designer를 출간하고, 여러 학술대회와 개인 세미나 강의 등을 통해 실력있는 차세대 치과기공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오랄디자인 심포지엄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자로 초청돼 ‘협진에 의한 임상증례’라는 주제로 치아 포지션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호에는 임영빈 실장으로부터 원고를 받아 ‘PFM보철의 재발견’이라는 제목으로 임상을 싣는다.

제로 편집팀 zero@dentalzero.com
PFM 보철의 재발견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가는듯 치과기공관련분야 역시 디지털이라는 단어가 치과분야를 빠르게 변화시키며 생산성을 높여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원데이 보철물이라는 단어까지 만들어내고 있다. 웬만한 기공소 뿐 아니라 치과내에 있는 기공실에도 캐드캠 장비가 없는 곳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보급이 많이 되어있고 그로 인해 보철물은 예전에 붓으로 떠올려 만들던 Fused 보철물에서 한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Full zirconia로 역시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이 학교 수업에서 가장 먼저 배우는 적응증을 고려하지 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Full Zirconia로 바뀌어 가는 것을 과연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인지, Full zirconia의 적응증에 대해서 논한적은 있는지 의문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어떠한 재료도 신이 주신 자연치의 물성과 색, 기능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각 재료마다 자연치를 대체할 수 있는 장점과 단점이 있으므로 각 재료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분석하고 숙지하여 케이스별 각각 다른 재료를 사용해서 보철물을 만드는 것이 환자를 위함이고 보철물에게 오랜 생명을 주는 방법일 것이다.
 
PFM의 첫번째 장점은 화학적 결합, 기계적 결합, 압축력에 의한 결합 등으로 포세린과 메탈사이에 강한 용착강도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Zirconia위에 파우더를 올리는 POZ보다 강한 결합력을 얻게된다. 두번째 장점은 Frame의 강도이다. 특히 bridge 제작에 있어 Joint 부분에 수직적인 길이를 확보하지 못하면 파절의 위험이 크게 되므로 굴곡강도가 강한 치과용 합금이 파절에 대한 저항성이 크다. 또한 캡 두께는 0.3~0.4mm정도까지 얇게 제작가능하다. 마지막 장점은 역사가 오래된 만큼 많은 데이터가 확보된 안정적인 재료라는 것이다. 이러한 장점들외에도 더 많은 장점들이 존재하겠지만 이정도만 나열해보도록 하겠다. 아무튼 이러한 장점들때문에 필자는 아직도 PFM을 주로 제작하며 재직중인 치과원장님 역시 PFM을 선호하며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위해 연구중이다. 그럼 임상케이스를 통한 PFM제작과정을 보도록 하겠다.
 
 
결론
세미나를 진행하며 수강생분들과 PFM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면 가장 큰 어려움은 Prep양 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Cervical과 Incisal 1/3부분이 Prep양이 주로 적은편이어서 덴틴을 두께를 조금만 잘못 잡아도 오팩이 노출되곤 한다. 성공적인 PFM을 위한 첫번째 조건은 작업공간을 위한 1.5mm 이상의 균일한 Prep량이고 두번째 조건은 투명층을 고려한 Cap design이다. 그리고 세번째 조건은 기공사가 재료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응용할 수있느냐이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PFM은 장점이많은 재료임이 분명하지만 생산성이 낮고 제작과정이 디지털보다 복잡한 단점도 존재한다. 하지만 반드시 치과계에 필요한 재료이므로 생산성만을 추구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후배 기공사분들에게 직업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 볼 수있는기회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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