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Spotlight] 신구덴탈 노리타케 페스티벌 2019
릴레이 연자 인터뷰⓷ 나오키 하야시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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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Spotlight] 신구덴탈 노리타케 페스티벌 2019
릴레이 연자 인터뷰⓷ 나오키 하야시 선생
  • 하정곤, 윤준식 기자
  • 승인 2019.09.30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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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목소리를 반영한 파우더와 재료 개발
 
신구덴탈과 Kuraray Noritake사가 오는 11월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서울에서 ‘노리타케 페스티벌 2019’를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최문식 실장과 더불어 나오키 하야시, 유아사 나오토, 논다스 블라코포울로스, 임성빈 선생 등 해외 유명 연자도 출격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진정한 심미보철의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ZERO는 9월호에 이어 가장 핫한 연자인 나오키 하야시 선생과 논다스 블라코포울로스 선생의 인터뷰를 게재한다. 
하정곤·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치료의 주역은 언제나 환자.  치과심미보철치료를 받는 환자에게 어떤 혜택을, 무엇을  선사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
 
Q. 미국에서 활동한지 얼마나 되셨고 일본이 아닌 미국에서 활동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미국에서 일한지는 현재까지 19년 되었습니다. 미국으로 온 이유는 심미보철치료를 많이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본인이 제작한 보철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또 치과기공사가 정당한 보상을 위해 현실에서 실질적으로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제가 제작하는 보철에 대한 보상이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정당한 보상이 어느 정도인가’라고 생각하는 것은 저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해야한다’라고 하는 것도 각각 다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디지털 시대의 치과기공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요? 
A. 디지털화는 차후에도 당연히 진화해가면서 확대되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치과계에 국한되지 않고 세상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AI와 기계화 공정이라는 것이 진행되겠지요. 그러나 이것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에서 말하자면 디지털화되는 공정, 그것과 함께 재료의 발전이 이루어져서 우리 일은 보다 간편해지고 이 위에 사람 손을 더하는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15년 전의 치과보철장치보다도 품질이 좋은 보철을 완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숙련된 치과기공사와 아직 경험이 적은 치과기공사가 제작하는 보철장치의 질적 차이는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치과업계가 진화했다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발전중인 치과업계의 디지털화를 환영할만한 부분이 당연히 많이 있지만 사람과 사람이 행하는 치과치료에서 전부 자동화가 되기는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반드시 거기에는 사람의 지식과 경험, 손기술을 쓰는 일에 의해 다시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가 필수이므로 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강연에는 치과의사에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치과의사 그리고 치과기공사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은 주요 사항은 어떤 것입니까? 또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서로가 가져야 하는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이번 강연에서는 임플란트 보철에대한 치은과의 적합과 접근법에 대해서 이야기할 계획입니다.
개인적으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진정으로 좋은 것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서로 존경하고 인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아닐까요? 그리고 ‘우리가 하는 일은 모두 환자를 위해서’라는 인식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노리타케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A. 반 키요코 선생을 만나면서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Q. Body 두께는 한정적인데 전체적으로 투명한 느낌이 날 때 어떤 식으로 작업하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A. 세라믹 공간을 확보할 수 없으면 물리적으로 생명감이 있는 크라운을 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0.5mm의 공간이 있다면 리튬디실리케이트 계열의 세라믹을 사용해 제작하고 있습니다. 
 
Q. 다른 제품과 비교해 노리타케 파우더가 가지고 있는 차별점 및 장점은 무엇입니까?
A. 풍부한 색이 있는 파우더 라인업, 스트레스가 없는 도재라는 점. 그래서 지금도 유저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새로운 파우더와 재료 개발에 전념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환자와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3자 간에 합의된 치료 목표를 찾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환자분들의 희망사항을 잘 듣는 것, 그렇게 해서 구현할 수 있는 것과 구현할 수 없는 것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Q.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심미보철 진료시 가장 진지하게 고려해야 할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치료의 주역은 언제나 환자입니다. 치과심미보철치료를 받는 환자분에게 어떤 혜택을, 무엇을 선사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술자로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가 Case Discussion을 충분히 하지 않고 각자 맡은 일만을 하게 되면 제대로 된 치료결과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없다고 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술자 간에 의사소통이 원할하게 이루어진 케이스는 80%이상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그 반대로 충분한 의논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술자들마다 각자 행한 케이스에 있어서는 만족할 수 없는 결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여깁니다. 
또한 ‘환자들이 치료에 기대하고 있는 것과 희망하고 있는 일이 무엇인가’ 를 잘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가능한 일, 불가능한 일을 논리적으로 알아듣기 쉽게 환자에게 이야기해야 하며 그런 일을 시작으로 치료와 보철 제작에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채취해야 합니다.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 아무리 뛰어난 치과기공사라고 해도 치료결과에 만족하는 보철장치를 제작할 수 없습니다. 최종보철이 환자 구강 내에 세팅되는 것을 끝까지 보아야 심미보철치료가 완성되는 것입니다.
 
 
 
 
A Challenge to natural teeth
-Energy flow from within-
 
한 장의 시술 전 사진이 여기 있습니다. 
중절치 단관의 기능적인 임플란트 심미보철 치료가 필요한 케이스지요…
만약 아주 간단하게 ‘이 케이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술 전, 시술 후 2장의 사진만 보여 드린다면, 그것으로 끝내는 것도 가능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두장의 사진 사이에는 Biology/ Structure/ Esthetics에 기초한 많은 단계들이 있는데, 그러한 감춰져 있는 장면들을 단순히 사진 2장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 케이스를 가능한 최고의 치료 결과로 이끌어 내기 위해 환자를 포함한 술자 간의 많은 시간과 노력, 그리고 정보 교환이 이루어집니다. 
그것들을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진행시켜 나갈지, 그리고 치과기공사는 어떤 부분에 신경을 쓰고 주력해야 하는지. 여기서 보여드리는 증례는 물론이고, 더욱 복잡한 케이스의 경우에도 어떤 부분에 주안점 두고 케이스를 진행시켜 나갈지, 특히 전치부 심미영역에서 연조직에 접근하는 방법을 위주로 몇 가지 다른 상황의 케이스와 함께 설명할 것입니다.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과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노리타케 페스티벌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Dentist's Choice
 
노리타케 페스티벌 강연회, 임상에 대한 열정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으로 기억됩니다. 제가 심미 보철에 한참 관심을 가지고 있던 시절, 치과의사로서 치과기공사 학회에 참석한 적이 있었습니다. 성함이 기억나지 않지만 어느 일본 치과기공사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라서 정확히 알아들을 수는 없었는데도 화면에 비쳐진 임상 사진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나서 실례를 무릅쓰고, 연자에게 어떤 카메라로 임상 사진을 찍으시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심미 보철에서 사진은 매우 중요하며, 좋은 작품을 위해 아날로그 카메라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바로 그 다음 날 거금을 투자해서 아날로그 카메라를 구입했고 이 카메라는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요즘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임상가는 거의 없지만, 아직도 그 때의 감동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심미 보철 임상에서 치과의사는 치과기공사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하며, 반대로 치과기공사는 치과의사의 임상 과정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강연회가 치과의사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많은 치과 선생님들께서 이번 노리타케 페스티벌 강연회를 통해 내면에 숨겨둔 임상에 대한 열정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실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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