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ISSUE] Ivoclar Vivadent, 제6회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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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ISSUE] Ivoclar Vivadent, 제6회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 윤준식 기자
  • 승인 2019.12.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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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로의 변화와 아날로그의 조화 한눈에 담아
 
 
디지털 치의학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인 Ivoclar Vivadent(이하 이보클라 비바덴트)가 지난 12월 1일 ‘제6회 Ivoclar Vivadent 심포지엄’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강당에서 개최했다. 아날로그 방식과 디지털 방식의 조화를 다룬 이번 심포지엄은 15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들이 참여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번 심포지엄은 아날로그 방식에 기반한 진료와 보철물의 제작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해가는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한 열띤 강연과 더불어 직접 수복과 고정성 보철 및 가철성 보철 분야의 변화와 미래를 다뤘다.
첫 강의는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과 박경식 소장(네츄럴라인 치과기공소)의 합동 강의로 문을 열었다. ‘Esthetic Implant Dentistry : 디지털의 미래, 아날로그의 반격’을 다룬 강의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청중들의 눈과 귀를 황홀케 했다.
뒤이어 진행된 ‘Digital Art :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강의는 신준혁 원장(디지털아트치과)이 맡아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진료와 수복물 제작 방식이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하는 과정과 조화를 전했다.
이훈재 원장(이다듬치과)의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던 ‘디지털 덴쳐, 무엇을 기대하는가?’강의에서는 최근 치과계의 핫-트렌드인 디지털 덴쳐에 대한 소개와 향후 미래 방향을 다뤘다.
 
디지털 덴쳐의 기술 발전과 세계 소식 전해
오후에는 ‘The Understanding of Digital Denture’를 주제로 이정진 교수(전북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가 디지털 덴쳐의 전반적인 기술 흐름과 임상 적용에 대한 내용을 풍부한 사진자료와 함께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뒤이어 박지만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병원 보철과)는 ‘Digital Technologies for Digital Denture Manufacture’ 강의에서 디지털 덴쳐 제작법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Smile Design Pro 프로그램’으로 2D 사진을 통해 내원 시 환자와 쉽게 의사소통 할 수 있으며 세계의 많은 기업에서 환자의 정보를 3D화 해 디자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설명하며 디지털 덴쳐의 기술이 실제 임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다가왔다고 밝혔다.
청중들이 학수고대했던 마지막 강의는 BPS 국제 인스트럭터인 Ivoclar Vivadent AG의 Dr. Frank Zimmerling 선생과 DT. Mattheus Boxhoorn 선생이 ‘BPS Going Digital’을 주제로 함께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두 연자는 BPS를 소개하며 석션 덴쳐 뿐 아니라 디지털 덴쳐에도 적용이 가능한 점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올바른 인상채득법을 알렸다. 또한 코의 넓이에 따른 6전치 폭경 설정법을 선보였으며 ‘UTS CAD’의 사용법 안내 및 ‘Gnathometer M’ 과 ‘Gnathometer CAD’ 등을 소개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마쳤다.
한편 내년도 심포지엄은 11월 중순에 개최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INI INTERVIEW
 
박지만 교수, Dr. Frank Zimmerling, Mattheus Boxhoorn, CDT
 
한국의 많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들이 참여했는데 소감이 어떤지
DT. Mattheus. 새로운 기술이다 보니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디지털 덴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을 느끼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여준 한국 임상가들에게 감사한다.
 
Dr. Frank.  한국에서 강연해보니 강의에 대한 진지함과 피드백이 좋았다. 훌륭했던 경험이다.
 
박. 애틀랜타에서 개최됐던 IDDS 관람 후 다시 정리할 수 있었던 기회가 돼 만족스럽다. 마치 숙제를 끝낸 것 같은 기분이다.(웃음)
디지털 덴쳐를 ‘UTS CAD’와 ‘Gnathometer CAD’와 같은 새로운 장비를 사용해 증례를 만들어 강의를 진행한 것이 뜻깊었다. 이 장비들이 임상에서도 사용하기 편한 장비라고 느꼈다.
 
BPS시스템을 디지털화 하는 과정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Dr. Frank.  BPS 워크플로우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임상에서 적용 시 클리닉에서 정확하게 정보를 채득해 Lab에 전달하는 것이라고 꼽고 싶다. 또한 장비와 컨셉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해야한다.
 
DT. Mattheus. 디지털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어렵고 위험했던 요소들이 개선됐고 특히 환경적인 면에서 상당히 깨끗해졌다. 술자 입장에서 건강하게 작업을 할 수 있어 디지털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기계가 기공업무의 시간을 많이 분담해주기 때문에 작업시간이 줄어들고 효율적으로 덴쳐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포인트이다.
 
박. 아직 디지털 덴쳐의 상용화가 완벽히 이뤄지지 않았다. 하지만 프린팅용 소재와 밀링용 DISK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가 꾸준히 진행중이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에도 적용 가능한 멀티레이어 레진 블록이 탄생할 것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디지털 장비 및 도구들이 디지털 덴쳐를 제작하는 유저에 맞게 보다 사용자 친화적으로 개량될 것으로 본다.
 
한국의 임상가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박. 학계에서 디지털 덴쳐에 대한 연구와 임상적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보다 쉽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디지털 덴쳐에 대한 술식이 소개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임상가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 많은 증례를 공부하고 이를 알릴 것이다.
 
DT. Mattheus. 디지털화로 인해 기본기가 튼튼하고 실력이 좋은 테크니션들은 더욱 발전하기에 아주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자신과 본인이 제작한 기공물에 대한 홍보도 더욱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며 기술도 향상 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치과의사와 기공사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 디지털 덴쳐가 퍼져나가는데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Dr. Frank. 임상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이는 3D 프린터 재료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시대는 디지털이 대세이기 때문에 덴쳐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것이다. 한가지 지켜야 할 것은 디지털이라고 해서 재료와 보철물의 퀄리티가 퇴보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동일한 품질의 소재를 이용해 일률적인 퀄리티의 덴쳐를 제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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