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Special Interview] 스마트팩토리는 장비업체 아닌 S/W기업이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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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Special Interview] 스마트팩토리는 장비업체 아닌 S/W기업이 중심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2.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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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소가 S/W업체 선택하도록 도와줘

㈜피디치과상사는 작년 여름부터 스마트팩토리 도입 관련 준비를 해오고 있다.
한양대 의료경영 MBA과정을 수료하고, 11년째 혜전대 강의를 나가고 있는 박현종 대표는 언론뉴스 등을 통해 평소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고 한다.
박현종 대표는 “국가에서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제조업을 적극 지원하는 것을 본 후 치과분야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관련 공부도 하면서 접하게 됐다”라며 “기공소와 스마트팩토리가 무슨 상관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치과 입장에서는 단순히 해당월 매출만 알려주는 곳보다 전년대비 증감을 알려주는 기공소가 더 경쟁력있다”라고 설명했다.
피디덴탈은 스마트팩토리 관련 타업체와 차이점이 있다.
박 대표는 “스마트팩토리는 S/W기업이 핵심인데 치과계는 치과업체가 중심이 돼 S/W기업과 계약을 맺고, 컨설팅하는 등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우리가 S/W업체 몇 곳을 기공소에 추천해주면 소장님이 선택하도록 하며 우리 회사 장비 구입을 종용하지 않는다. 우리는 장비를 팔기위해 스마트팩토리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박 대표는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기공소장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공소 업무시스템에 대한 진지한 고민없이 그저 장비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라며 “그런 분들에게는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시스템 혁신을 할 의지가 없다면 차라리 안 하시는게 낫다고 말씀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기공소 5곳을 만나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진지하게 설득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라며
“소장님들께는 시스템 도입과 함께 우리 장비 Matik을 구입하면 감사하지만 타사 장비를 구입하더라도 상관없다. 치과계에서 단지 몇 년만 영업할 생각은 아니기 때문에 장비 몇 대 판매에 신경쓰지 않고 기공소와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영업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소장님들이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진지한 관심이 있다면 직접 S/W업체를 만나는 등 적극적인 자세와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라며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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