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맨] 조립, 생산, 테스트까지 아이거의 듬직한 믿을 Man-이병훈 ㈜아이거 기술영업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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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맨] 조립, 생산, 테스트까지 아이거의 듬직한 믿을 Man-이병훈 ㈜아이거 기술영업팀 차장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02.28 1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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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좋은 제품 생산에 주력, 유저와 소통 늘리고파

치과용 컴프레셔와 석션장비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는 ㈜아이거의 이병훈 기술영업팀 차장은 컴프레셔, 수분제거기, 석션기의 조립· 테스트와 제품 설치 및 유저관리 등을 맡고 있는 회사의 몸통과 같은 존재이다. 2018년부터 회사의 창립멤버로 활약 중인 이 차장을 만나 그만의 스토리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치과계에 입사하게 된 시기와 배경이 어떻게 되는지
2006년 초 IT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모임을 통해 만난 지인이 치과계에 근무하고 계셨던 분이었다. 그 분을 통해 치과계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게 되면서 흥미가 생겨 2007년에 발을 들였다.
 

치과계의 첫 시작을 아이거에서 출발한 것인지
아니다. 이전에는 치과 장비회사에서 영업을 하면서 컴프레셔라는 장비가 모든 치과계에서 사용하는 장비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대부분 수입제가 많았고 아주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장비인데 국산이 많이 없는 것을 깨달아 컴프레셔 회사도 직접 다녀봤다. 그러다 컴프레셔에 문제가 생기면 치과진료가 원활히 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았고 조금 더 질 좋은 제품을 만들어 보고자 아이거에 2018년 2월부터 창립멤버로 입사했다.
 

아이거는 어떤 기업인지, 또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개를 부탁드린다
아이거는 치과와 기공소에 치과용 컴프레셔, 석션 장비 등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빠른 대처를 모토로 삼고 있으며 이비인후과 석션기와 같은 일반의학 분야에도 제조 허가를 준비중이다. 치과에 설치되는 기초적인 장비를 대부분 생산할 계획이며 해외 전시회도 준비중에 있다. 현재 컴프레셔 조립, 생산 및 테스트가 맡고 있는 기본 업무이며 거래처 관리와 석션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직접 관리하고 있는 거래처도 있어 함께 테스트 업무를 하고 있다. 컴프레셔의 소형화와 소음과 발열을 잡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초창기 업무를 맡으면서 어려웠던 점이 무엇이었나
다른 회사를 다닐 때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인 줄만 알았다. 그렇다보니 제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은 쉽지만 접근이 어려웠다. 부품을 공부하며 구해야 했고 만들고자 하는 부품을 어디서 구해야 하는지 알 수도 없었다. 서로 다른 부품들과 결합이 어긋나 사용할 수 없는 장비가 만들어지거나 힘들게 완성한 제품을 다시 수정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제조라는 것이 쉽지 않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큰 자산이 됐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시스템의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
 

업무에 있어 본인만의 원칙은 무엇인가
제품을 테스트 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준을 정하고 미달되면 수정을 계속한다. 제품을 조립할 때는 재료나 공구 등을 부품 수량에 맞춰 정확하게 사용한다. 이렇게 하면 제품 조립에 어느 한 가지라도 누락되는 일이 없다. 정확한 수량의 부품과 공구를 사용해 실수를 줄이고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이다.
 

평소 어떤 취미나 여가활동을 하는지
영화관람을 굉장히 좋아한다. 집이나 영화관에서 시청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편이다.
또한 주말에 아들과 함께 뒷산을 걸으며 대화를 나누며 힐링 타임을 갖고 있다.
 

향후 계획과 가까운 미래의 모습은
제품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컴프레셔나 석션 외에도 이를 바탕으로 한 파생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도 제품의 연구·개발에 집중하면서 유저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구상하는 개발자의 모습이 되고 싶다. 5~6년 후에도 계속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지 않을까? 유저와 더욱 많은 소통을 나누는 모습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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