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FIELD story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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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FIELD story ①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4.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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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영 크리스탈치과기공소 실장 / 박성우 디나치과기공소 실장 / 김한결 투엘치과기공소 기공사

쉐이드 월등히 좋은 편, 소재 중요성 더욱 부각될 것

크리스탈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서우영 실장은 베리콤의 Mazic-D Temp를 올해 초부터 사용하고 있다.

서우영 실장은 “전에는 다른 제품을 사용하다 쉐이드 때문에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베리콤 3D프린터 레진으로 바꾸게 됐다”라며 “예전에 사용하던 레진들의 경우 하나는 형광색, 또다른 제품은 치아색이 아니었다. 이에 비해 베리콤 레진은 쉐이드가 상대적으로 더 우수하고, 강도 역시 좋다”라고 설명했다.
서 실장은 “제품을 사용하는데 있어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는 것 같다”라며 “기공사 입장에서 레진을 선택할 때는 출력 안정성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다음으로 쉐이드와 강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체적으로 볼 때 3D 프린터 장비는 품질면에서 비슷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 소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본다. 또한 프린터 출력시 사전 적절한 세팅값 설정 등도 신경써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 실장은 “레진은 관리가 중요하다. 빛에 무척 민감한 편이라 장시간 뚜껑을 개봉해놓을 경우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모두 버릴수 있기 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템포러리 임시치아 출력용도 사용…가성비 뛰어나

명문덴탈의 Veltz레진을 사용하는 디나치과기공소의 박성우 실장은 “색상 및 강도가 좋고, 탄성(질김성)이 포함돼 우수하다”라며 “작업모델용 재료는 세라믹 색상 및 형태 작업이 용이한 회색 색상으로 눈의 피로감도 적고, 가성비도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박성우 실장은 “3D 프린터 출력 레이어는 50㎛ 또는 100㎛ 두께로 적층하는 민감한 장비로 일률적 품질 유지를 위한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장비다. 초기 치아 형상별 서포트 부착 작업이 어려웠으며, 빌드테이블에서 출력물 분리 작업도 작업자 노하우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DLP 타입의 아크릴계 재료는 소환 시 부풀어 오르면서 끊는다. 즉, 경화된 매몰재 내부에서 약 200~300°C가 되면 아크릴계 레진의 과도한 팽창으로 갈라짐 현상이 발생된다”라며 “3D Polymer DLP용 재료는 주황색 왁스 성분의 안료를 적용하여, 온도가 올라가면 왁스성분의 안료가 먼저 녹아 아크릴계 레진의 팽창 공간을 확보해, 매몰재 링의 갈라짐 현상이 없다”고 설명했다.
 

강도와 인체 무해, 다양한 장비와의 호환성 중요

투엘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김한결 기공사는 Nextdent의 3D 프린터 Material 레진을 모델, 템포러리, 덴쳐베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김한결 기공사는 “Material 레진은 강도도 있어 상대적으로 변형이 덜한 것 같다. 현재 테스트중인 캐스팅 레진은 빛에 취약하기 때문에 사용할 때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며 “대략 30분 정도 출력시간이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김 기공사는 “3D 프린터로 작업하면 밀링기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시간이 덜 걸린다. 하지만 템포러리 레진의 경우 밀링기와 프린터 모두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라며 “상대적으로 일량이 적을 때는 밀링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스플린트 용도로도 테스트중에 있으며, 지그도 향후 3D 프린터로 출력하는 방법을 생각중”이라며 “3D 프린터 레진은 타 레진과 비교시 좀더 흐름성이 있으며, 선택기준은 인체 무해 및 다양한 장비와의 호환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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