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FIELD story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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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FIELD story ②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4.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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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DDH 디자인센터장 / 정주성 카이로치과기공소 실장 / 최철민 덴탈빈랩 실장
생체적합성과 강도 및 우수, 후처리 작업 신경써야

DDH 디자인센터 문준모 센터장은 스트라타시스의 3D 프린팅 레진을 사용하고 있다.

문 센터장은 “Polyjet방식인 스트라타시스 프린터는 안정적으로 출력되며, 주변 환경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변형률이 적고 고장 역시 거의 없다”라며 “또한 DLP나 SLA방식과 달리 모형 전체를 서포터가 감싸는 형태로 6면체를 다 정밀하게 재현가능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3D 프린팅 레진은 이전에는 1등급 허가받은 재료로 구강내 잠시 사용 가능해 가이드로 사용했다”라며 “최근 강화된 2등급 재료 허가가 진행중이며, 반복 재현성이 타 방식의 프린터보다 우수해 치아 모형의 정밀한 출력이 가능하다. 서지컬 가이드나 투명교정 장치용 치아모형 동시 출력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문 센터장은 “작업시 출력 전 프린터의 원활한 작동 체크를 위해 퍼지 후 프린팅하며 출력후에는 워터젯을 통한 후처리작업에 신경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3D프린터 활용도는 다양한 솔루션이 나오면서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특히 교정분야는 스캐너와 3D프린터가 접목되면서 전보다 더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3D 프린팅 레진 강도-쉐이드-출력 안정성 순 선택

카이로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정주성 실장은 그래피의 TeraHarz TC-80DP와 S-Pastic SC-130 레진을 사용하고 있다.
정주성 실장은 “1년반 전부터 그래피 레진을 사용해오고 있다”라며 “예전에는 타사 제품을 사용해왔는데 강도가 조금 약한 편이어서 우연한 기회에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망치로 내려쳐도 잘 안깨지는 모습을 본후 그래피 제품으로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 실장은 “그동안 사용해본 결과 강도와 쉐이드면에서 타 사에 비해 좀더 우수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업시 주의사항은 서포터 핀을 달 때 좀더 신중을 기하는 것과 광량 조절 등이며 3D 프린터 레진을 선택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강도와 쉐이드 출력 안정성 순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라고 밝혔다.
정 실장은 “장비가 많이 발전한다고 해도 한계는 있지만 소재의 발전 속도는 무궁무진한 것 같다”라며 “매몰 및 소환과정에서 링이 터지지 않게 하려면 매몰재 두께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팁을 전했다.

제품 선택시 강도보다는 쉐이드 우선적으로 봐

덴탈빈랩의 최철민 실장은 ODS레진을 사용하고 있다.

최철민 실장은 “ODS C&B, 서지컬가이드 레진을 2년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라며 “전에는 다른 레진을 쓰다 쉐이드가 붉어지는 현상 때문에 고심 끝에 ODS레진을 이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최 실장은 “요즘 나오는 레진들은 전보다 강도가 좋아지는 등 전체적으로 비슷해지면서 쉐이드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선택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보철물을 만드는 기공사 입장에서는 다른 부분들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쉐이드에 대해 업체에 가장 문의를 많이 하고 중요시하는 편”이라며 “그밖에 출력의 안정성, 강도, 구입비용 등도 레진을 선택할 때 감안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최 실장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처음 작업할 때는 익숙하지 않아 시행착오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특별한 어려움 없이 사용하고 있다”라며 “ODS레진은 초심자도 별다른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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