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맨] “새로운 제품과 테크닉이 삶의 원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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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맨] “새로운 제품과 테크닉이 삶의 원동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0.04.2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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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매력 “기술 진보에 끝이 없어” 한 회사 20년

한국아카이브에 2000년 입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준기 이사에게 2020년은 남다른 한해다. 상대적으로 이직이 많은 치과계에서 강산이 두 번 바뀔 수 있는 시간인 20년을 한 회사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능력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순해 보이는 인상과 달리 특공무술이 취미라는 이준기 이사를 만나 치과계 매력과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20년간 한 회사에서 꾸준히 일해올 수 있었던 비결은
경영학과 졸업후 2000년 한국아카이브에 입사했다. 첫 업무는 엔지니어 파트였으며, 2008~9년 치과기공계를 알게 되면서 됐다. 3Shape 총판을 맡으며 여러 업무를 병행했으며,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덴탈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교육과 기술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우선 돈을 보고 일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업무가 재미있고 성취감을 느끼도록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사에서도 지원을 많이 해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치과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 스카웃 제의도 있었지만 정중하게 거절했다.

치과분야 업무의 매력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기술 진보에 끝이 없다는 점이다. 새로운 제품과 테크닉은 업무를 더 잘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된다. 기술 영업은 장점이자 원동력으로 작용한다. 고객 한명의 요청으로 창원까지 내려가 48시간동안 장비와 스캐너 테스트 등을 해드렸는데 소장님이 감동하셔서 지금까지 거래하고 있다. 가끔 식사도 하고 잘 반겨주신다.
 
몸담고 있는 한국아카이브에 대해 소개해주신다면
2007년 국내 시장에 처음으로 CAD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2000년 후반 CAD/CAM 시스템이 국내에 보급될 당시부터 해외의 관련 제품 및 소프트웨어 등을 먼저 선보이는 등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3Shape, 롤랜드, 3D시스템즈 등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두고 영업하고 있다.
현재 전략아이템사업부, 3D시스템즈 사업부, 융·복합사업부, IT사업부 등 4개 사업부를 두고 있다. 총원 25명중 치과파트는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재충전을 위한 운동이나 여가활동을 하시는지
87년 특공무술에 입문해 현재 대한민국 특공무술 시범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성남 인근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운동하면서 연말에는 불우이웃돕기 등 재능기부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밖에 골프친지도 4년됐으며 버디까지 쳐봤다. 전인지와 방다솔, 리디아고 선수 등을 좋아한다.
 
본인만의 업무 마인드는
재료는 다양해지고, 엔드밀 회사는 많지만 깎는 조건은 다르다. 고객들을 위해 재료와 툴을 단순화시킬까 고민하는 편이다. 이제는 고객들에게 베풀어야 할 때이며, 세미나를 통해 노하우와 팁 등을 알려드리고 싶다.

향후 목표는

업무적으로는 덴탈사업분야를 넓히고 인원을 집중화시켜 기술적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3Shape Korea와 협력해 필수과정을 이수한 유저들에게 S/W자격증을 부여하는 방안도 협의중이다. 개인적 바람은 삶이 풍요로웠으면 한다. 앞으로 직장생활이 길어야 10년인데 그후의 여가생활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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