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Note] 언택트의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가 핵심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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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Note] 언택트의 시대,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가 핵심역량
  • 신종우 교수
  • 승인 2020.05.27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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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습관 유지, 디지털 전환 강제화 등의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는 시대적 사명에 언택트(Untact) 문화가 모든 분야로 확대되면서 우리 삶의 패턴을 온라인 서비스와 정보를 기반으로 바꿔 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대면과 비대면의 양극단에 있는 각종 서비스들이 언택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따라 생존전략과 연결될 것이다.

언택트(Untact)란 접촉(Contact)이라는 단어에 부정의 의미를 뜻하는‘un’을 붙여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의 신조어로 코로나19의 사회현상과 맞물리면서 비대면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언택트는 소비자가 제공자와 직접 대면하지 않고, 비대면으로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로봇과 인공지능이 우리 삶 속에 함께 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코로나19가 일상의 모든 부분을 뒤엎고 있는 상황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역발상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은 리터러시(Literacy)가 뒤따라야 한다. 문해력을 뜻하는 리터러시는 글을 올바르게 읽어 이해와 추론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지식과 잠재력을 발전시키는 능력이다. 이 맥락으로 디지털 사회에서 살아나가고, 학습하고, 일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디지털 리터러시라고 말한다.
디지털 리터러시는 디지털 도구와 기술의 활용,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활용능력, 디지털 기술과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접근하는 모두를 포함하고 있다.
단지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그리고 다양한 앱을 사용할 줄 아는 것에 그치는 게 아니고 인터넷을 탐색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생산하고 공유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이상의 디지털 리터러시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미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 역량으로 한층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사람들이 미디어에 접근하고 비평하고 만들고 조종할 수 있게 하는 관습들을 총체적으로 말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한 매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유형의 소통을 사용하여 접근, 분석, 평가, 제작, 행동하는 능력으로 정의하고 있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종합적인 해독능력을 말하지만 미디어(콘텐츠)를 적절히 활용하고 이를 창조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의 미디어 콘텐츠로 온라인 소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해 영상이 소통의 채널로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장에서는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종합적인 해독능력이 아닌, 미디어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역량에 대해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콘텐츠 저작권에 자유로워야 한다. 저작권은 창작물을 만든 저작자가 본인의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배타적인 법적 권리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인정되는 권리이다. 자신의 콘텐츠가 SNS로 업로드 되어 확장되기 때문에 저작권에 문제없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웹사이트를 이용해 구성하면 된다.
둘째, 자신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편집하면 된다. 영상 편집은 녹화된 영상을 콘텐츠에 맞게 Shot과 Scene, Sequence를 결합하면서 영상물을 완성하는 작업이다. 편집 시 불필요한 장면 제거(자르기), 의미전달의 효과를 위하여 압축된 이미지 및 자막 선정, 영상과 음향을 혼합해 단조로움을 줄일 수 있는 오디오 추가, 샷과 샷을 부드럽게 연결하여 편집 시 잘라내기 흔적을 눈치채지 못하게 하는 영상전환 효과로 콘텐츠의 질을 높이면 된다.
셋째, 편집한 영상을 글로벌 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면 된다. 유튜브 채널은 누구나 무료로 영상을 업로드 하여 공개여부(공개, 일부공개, 비공개)를 본인이 결정한 다음 URL로 공유할 수 있다.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면 즉시 자신의 콘텐츠를 글로벌 세상에 즉시 공개할 수 있어 퍼스널 브랜드 플랫폼으로 최적이다.

 

결론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이 개인의 핵심능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리터러시에 주도적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이 융합된다면 언택트의 세상에서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영역에 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치과기공은 고도의 기술이 공학적으로 뒤따르는 업무이다. 자신의 치과기공업무 중 내세울 수 있는 보철물을 미디어 영상으로 제작해 글로벌 세상에 내보내 언택트로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콘텐츠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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