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규모와 내실 단단히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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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규모와 내실 단단히 다지다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08.2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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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치단체에 걸맞는 지회로 부상할 것

 

2020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가 7월 25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 프리미어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로 39회차를 맞이하는 학술대회에는 300여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여했으며 조직위원회와 함께 최고단계의 방역 지침을 시행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 23개 업체가 참여한 기자재전시회는 동선과 관련해 강연장과 최적의 호흡을 나타냈으며 스토리가 있는 학술강연은 깊은 내공의 연자들이 최고의 강연을 펼쳤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2020년 인천광역시 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가 지난 7월 25일 인천광역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여타 다른 학술대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시대의 패널티를 안고 진행했으나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재도약을 알리며 300여 명의 인파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에 따라 주최측은 이전에 시행된 서울회 및 경기회 학술대회의 방역 조치 상황을 꼼꼼히 살피고 벤치마킹해 초고강도의 방역 지침을 시행했다.
개회식에서 김오봉 인천광역시 치과기공사회 회장은 “인천회는 회원여러분께 유익한 지회가 되며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하게 준비하며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급변하는 시대만큼이나 치과기공 기술 발전이 변화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큰 꿈을 품을 수 있다. 오늘 이 자리에서 기술에 대한 열정을 새롭게 하는 도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학술대회를 위해 노력하신 관계자 여러분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라며 “어려운 시기에 현장에서 국민의 구강보건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회원여러분들의 노고와 헌신을 기억하며 이 시기를 함께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마음과 뜻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격려사를 전달했다.
이어서 김수웅 명예회장을 비롯한 우수회원 수상식과 인천광역시 사회복지협의회 대상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음(知音)이 펼친 학술강연, 깊은 인상 남겨
기자재전시회는 학술강연장과 연계된 동선 배치로 강연과 전시회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효과를 거둬 참가 회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장은 피스티스, 헵시바 등 인천 소재 기업들을 필두로 2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를 위해 인천회는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또한 하이덴탈코리아에서는 FOCUS 퍼니스를, 유앤씨 인터내셔널은 지르코니아 블록과 Zubler 퍼니스를 소개했다. 이외에도 피디치과상사, 지오메디, 한국석고 등 참가 회원들과 활발한 소통을 나눴다.

 

(좌부터) 이중희 대표, 유하성 대표

 

학술 강연은 유하성, 이중희 대표가 강사로 나서 연륜에서 흘러나오는 감동의 이야기를 펼쳤다. 오전에 선봉장으로 출격한 이중희 Joyful Dental Studio 대표는 ‘새로운 신소재와 새로운 임상 보철물’을 주제로 지르코니아의 이해와 기본 특성, 아날로그 재료의 특성과 디지털 재료의 선택 방법과 차이점을 소개했다. 또한 아날로그와 디지털 치과기공이 접목하고 있는 시대와 관련해 구강스캐너를 통한 보철제작 과정의 이해와 아날로그 치과기공의 접목, 새로운 신소재와 임상 보철물을 상세히 다뤄 회원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후에는 유하성 INTECH Dental Art Design Center 대표의 ‘실전 심미를 위해 꼭 알아야 할 치
은컨트롤과 보철제작법에 대하여’ 강의가 이어졌다. 유 대표는 강연에서 치은을 의미하는 ‘Pink Esthetic’과 치아를 뜻하는 ‘White Esthetic’이 구강내에서 얼마나 균형있게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제작하느냐가 중점임을 밝히며 치은의 Bio Type과 관련해 보철에서의 압박량을 얼마나 부여해야 하는지를 임상케이스와 함께 다뤘다.

 

전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에 빠진 상황에서 인천광역시치과기공사회는 회원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사전답사 및 벤치마킹 등 방역에 모든 힘을 쏟았다.
또한 다음해에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어 차기 학술대회가 기다려진다.

 

<MINI INTERVIEW>

회원들과 함께하는 인천회 만들겠다

신천호 인천회 총무이사
신천호 인천회 총무이사

 

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셨을 것 같은데 일화들을 소개해주신다면

학술이사님 외 모든 임원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당초 5월 30일로 예정됐었던 학술대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건설기술교육원 장소대여가 어려워진 관계로 다급히 송도컨벤시아 측에 대여를 요청하면서 수차례 방문했었다. 다행히 컨벤시아 측에서 방역만 철저히 수행해준다면 대여 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 개최할 수 있었다. 코로나19의 상황과 큰 대회장에서 처음 개최했던 점에서 애로사항이 많았다.
 

특히 방역과 관련해서 벤치마킹을 위해 다른 지회의 행사에도 참여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경기회가 굉장히 짜임새 있게 진행해 놀라웠다. 이를 벤치마킹하면서 각 이사들의 핵심 업무가 증대됐다.
또 산학협력포럼이 인상 깊었다. 포럼을 통해 기공계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토론하는 것을 보고 인천회도 회원들과 함께 업계의 문제점이나 개선해야할 방도를 찾아가는 포럼을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행사 규모가 커지는 것과는 별개로 내실을 다지고 싶었고 신세대 기공사들과 토론을 나누면 세대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회원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게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타 시도회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심어드리고 싶었다.

 

참여 회원 수와 전시회 부스도 증가한 것 같다. 어떤노력들이 있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
학술강의의 질적인 면도 중요했지만, 기존 참여 업체와 지속적인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생의 길을 모색했다. 부스 참여 업체에서 장비 및 재료를 구매하면 페이백을 얻을 수 있도록 경영자분들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인천 소재 기업과는 MOU를 모색하고 있다.

 

내년 학술대회에 대한 계획을 일부 소개해주신다면.
내년 학술대회도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강의실이 한 개였던 관계로 강좌 수에 한계가 있었다. 내년에는 강의실을 추가로 대여하고 강좌를 늘려 회원분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드릴 계획이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진행하는 '스토리가 있는 세미나’를 통해 개선점을 반영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행사 규모도 중요하지만 내실을 다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인천광역시 치과기공사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크지 않은 지회에서 할 수 있는 영역이 넓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회원분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소속감과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작은 지회지만 질 좋은 세미나와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 또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행사 개최로 회원분들에게 신뢰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더불어 회원 증
대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인천회, 신규 회원인 저년차 젊은 기공사를 위해 고충사항을 언제든지 문의할 수 있는 친근한 선배와 같은 인천회가 될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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