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한국 치과기공 위상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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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한국 치과기공 위상 높여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0.10.28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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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KDTEX’로 성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는 2013년 7월 5일~7일 사흘에 걸쳐 제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ICDT, The 5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ental Technology) 및 기자재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 치과기공계가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 국내 최초 유치
전 세계 치과기공인 학습의 장인 제 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ICDT)가 지난 2013년 7월 5일~7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그동안 일본에서만 개최되었던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면서 한국의 치과기공이 세계에 우뚝 설 수 있었던 발판이 되었다는 데 의의가 컸다.
또한 당시 한국이 아시아·태평약 지역 치과기공사연맹회의 의장국이었던 만큼 제17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치과기공사연맹 회의와 제35회 일본치과기공학회 학술대회까지 동시에 열렸다.
그로 인해 일본, 중국, 대만, 우즈베키스탄, 몽골, 필리핀, 베트남, 미국 등 아·태 지역뿐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독일 등 해외 18개국에서 1천여명 이상의 기공인이 참가했으며, 국내 치과기공사 및 학생, 업계 관계자 등 총 1만 5천여명이 방문해 그 규모를 실감케 했다.
약 400부스 규모의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최첨단 디지털 장비를 중심으로 새롭게 출시된 다양한 기공재료가 소개돼 앞으로 나아갈 세계 치과기공계의 방향을 한국이 제시했다.
더불어 국제학술대회의 규모답게 80여개의 학술 강연이 펼쳐졌고 PFM의 창시자로 저명한
‘Masahiro Kuwata’선생과 임플란트의 대가 ‘Dan Nathanson’선생, ‘Yoshimi Nishimura’ 선생과
‘Naoki Hayashi’선생 등 세계적 명성의 연자들이 아우라를 뽐냈고 국내 연자들 역시 그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해외 연자 스페셜 강연은 4개 국어로 동시통역돼 세계 치과기공의 동향과 테크닉을 국경을 넘나들며 한자리에서 시청할 수 있어 대한치과기공사협회의 국제행사 개최 능력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이밖에도 4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와 외국어로 학술자료를 발표해 각국 대학의 치과기공 파워를 견줄 수 있었고 국제학생실기경진대회를 통해 테크닉을 서로 교류하며 자극받을 수 있었다.

 

‘KDTEX’로 발전, 상표등록 진행
한국 치과기공계의 역사로 기록된 제 5회 국제치과기공학술대회는 이후의 학술대회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우선 동북아 허브 국제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해 ‘KDTEX’(Korea Dental Technology Expo)라는
고유 명칭으로의 변경을 추진했고 2015년에는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마쳤다. 대한치과기공사협회 종합학술대회가 동북아를 넘어 명실상부한 국제 치과기공 전시회로 재탄생하는 순간이었다. 탄력을 받은 협회 임원진은 독일 퀄른 국제 치과기자재전시회(IDS 2015)에 방문해 주요 업체 CEO, 마케팅 담당자들을 만나 KDTEX를 홍보하며 모종의 성과를 일궈내기도 했다.

 

회원 대통합 지향하는 KDTEX
창립 50주년이자 정식명칭이 ‘KDTEX’로 변경된 ‘2015 KDTEX’는 면허신고제 도입 첫 해에 힘입어 등록자 수 1만명 시대를 열었다.
더불어 세계 최초로 치의기공 대학원생 학술논문발표대회도 개최됐다.
특히 ‘2016 KDTEX’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돼 더욱 인상 깊었다. 그러면서 이후 종합학술대회는 상징과도 같았던 여의도 63빌딩을 넘어 삼성동 코엑스, 일산 킨텍스, 부산 벡스코 등 대도시권역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됐다.
‘2018 KDTEX’는 스마트폰 전자출석 앱을 사용한 최초의 국제학술대회로 기록되는 등 최신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악안면보철 강좌가 신설된 2019 KDTEX, 올해에는 코로나19의 시대적 상황임에도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지속적인 회원 대통합과 세계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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