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규 부산 디지털아트치과 기공실장은 이보클라 비바덴트의 자동화 밀링머신 PM7을 사용하고 있다. 김 실장은 PM7의 장점으로 정밀도 높은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Q: 언제부터 PM7을 사용하셨는지와 구입 배경은
A: 1년 전부터 국내에서 최초로 사용하게 되었고 기존에 사용하던 밀링기가 잔고장이 많아 교체하게 되었다. PM7은 기존 밀링기보다 분진 처리기능이 뛰어나 건강상 이롭고, 장비 자체의 내구성이 놓다고 판단해 바꾸게 됐다.
Q: 일반 밀링머신과 비교할 때 자동화 밀링머신 PM7의 장점과 특징은(정확성과 속도 등)
A: 똑같은 조건의 5축 기존 장비와 PM7으로 같은 케이스를 제작했는데 표면 질감이나 아답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마진 부위나 얇은 부위도 지르코니아에 금이 가거나 깨지는 일이 없고 지르코니아 표면 또한 후가공이 필요없는 정밀도 높은 보철물 제작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Q: 주로 어떤 용도로 사용하시는지와 사용범위 그리고 PM7으로 작업하는 하루 물량은
A: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단연 지르코니아로 하루에 50~70개 정도 작업한다. 8개의 블록 체인저와 20개의 툴 체인저가 자동으로 작동되어 미리 걸어놓으면 자동화 작업이 이루어진다. 그 외에도 건식과 습식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이보클라 디지털 덴쳐 레진 블록과 리튬디실리케이트, 라미네이트도 같이 종종 작업하고 있다.
Q: PM7 장비 사용 시 전체적인 작업과정과 순서 등은
A: 작업과정은 상당히 간단하다. 블록 체인저에 RFID를 등록해 놓으면 사용할 때마다 블록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며 CAM 계산 후 바로 밀링을 할 수 있다. 밀링장비에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어 있어 터치로 다양한 재료와 상태를 직관적으로 보고 바로 작동을 하는 편이다.
Q: 유저 입장에서 자동화 밀링머신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능을 우선순위로 꼽는다면
A: 3가지 정도로 말씀드리면 첫번째 정밀도, 두번째 자동청소 기능과 공기 흡입장치 성능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몇개의 블록 체인이 자동으로 교체되는지 중요한 것 같다.
Q: PM7 사용으로 예전과 비교 시 생산성이나 물량 등이 구체적으로 어느정도 증가했는지
A: 작업상 시간 단축이나 생산성 및 효율성은 기존보다 2배 정도 높아진 것 같다. 기존 잔고장이 많았던 장비에 비해 1년 넘게 고장없이 사용하고 있다.
Q: 자동화 밀링머신 사용을 통해 실제 도움이 되는 기공소 규모나 형태는
A: 대형기공소나 퀄리티 위주의 작업을 하는 곳에서는 자동화 밀링머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또한 다른 장비에 비해 BPS 덴쳐 시스템과 Gnathometer CAD, UTS CAD 소프트웨어, 3Shape가 같이 연동되어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옵션의 형태로 발전할 것 같다.
Q: 유저로서 향후 시장 전망과 타 유저들에게 자동화 밀링머신 사용을 추천하신다면 어떤 장점을 부각시키고 싶으신지
A: 당연히 품질과 생산시간이 큰 장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20개의 툴이 자동으로 바뀌며 작동되기 때문에 지르코니아 또는 리튬 디실리케이트, 덴쳐까지 상당히 표면의 질이나 적합성이 뛰어나고 속도 또한 자동차로 치면 슈퍼카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Q: 자동화 밀링머신은 약 2010년대 초반 일부 출시됐는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요즘 출시되는 제품은 많이 개선됐다고 들었는데 초창기 자동화 밀링머신을 사용하셨다면 요즘 자동화 밀링머신과 비교하실 때 성능 차이는
A: 내가 경험한 성능 차이는 캘리브레이션 후 얼마나 빠르게 툴이 틀어지는가이다. PM7의 경우 예거(jager)사의 60,000 rpm스핀들이 견고하게 탑재되어 있어 툴이 틀어지는 일이 아직까지 없었다. 가끔 캘리브레이션으로 확인해 보지만 일정한 결과를 만드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