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 디지털 덴쳐 레진의 솔루션 ZENITH Denture Re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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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디지털 덴쳐 레진의 솔루션 ZENITH Denture Resin
  • 최지은 기자
  • 승인 2021.02.23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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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부터 쉐이드까지, 최종 덴쳐용으로 손색없어 

㈜덴티스에서 3D프린팅용 덴쳐 레진의 강도와 쉐이드를 개선한 제품을 출시해 화제다. 덴티스 측은 신제품 ZENITH Denture Resin이 이미 식약처 2등급 인허가를 받았으며, 평균 강도 130㎫ 이상에 자연스러운 쉐이드, 자유로운 릴라이닝과 리베이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과연 실제 사용기는 어떨지 지앤피치과기공소의 김필우 소장을 부산 현지에서 만나봤다.

최지은 기자 zero@dentalzero.com

 

• 제조원 및 판매원 : ㈜덴티스(한국)
• 문의: ㈜덴티스 고객센터 1899-2804
▶ 130㎫ 이상의 고강도
▶ 가장 자연스러운 쉐이드 구현
▶ 원활한 릴라이닝과 리베이싱

가공 방식의 발전으로 덴쳐 분야도 디지털 열풍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뛰어난 디자인 스킬을 가진 치과기공사들이 많았음에도 소재의 강도를 비롯한 이유로 그동안 최종 덴쳐로는 디지털 덴쳐를 사용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앤피기공소는 서지컬 가이드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서지컬 가이드는 임플란트 수술과 떼놓을 수 없기에 김필우 소장은 플리퍼와 임시 덴쳐가 필요한 케이스를 많이 접하게 됐다고 한다. 김 소장은 “플리퍼와 임시 덴쳐 케이스를 통해 자연스럽게 디지털 덴쳐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마침 덴티스에서 새로운 덴쳐용 레진 소재를 출시해 테스트 유저로서 ZENITH Denture Resin을 처음 사용했다”고 밝히며 이 소재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덴쳐 베이스용 레진에 대한 편견을 깨준 제품

김필우 소장은 “테스트 버전도 만족스러웠지만 당시에는 쉐이드가 교정용 레진만큼 투명해 풀덴쳐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이를 수정했다. 개인적으로 시중 제품 중 가장 자연스러운 쉐이드를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결과 강도와 쉐이드 모두를 만족하는 제품이 출시됐다. 김 소장은 “실제로 환자들이 해당 제품으로 제작된 임시 덴쳐를 길게는 2달 이상씩 파절 등의 문제 없이 사용할 만큼 강도는 충분하며, 특히 기존에 덴쳐를 사용하던 분들은 쉐이드에 크게 만족하곤 한다”고 밝혔다.

또 “강도와 쉐이드 모두 최종 덴쳐용으로도 손색은 없으나 메탈 프레임 없이 덴쳐 소재만으로 제작하는 것은 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필우 소장은 타 소재와의 결합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릴라이닝 시 티슈 컨디셔너뿐만 아니라 소프트 레진과도 결합이 가능했고 리베이싱은 해당 소재로 바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Vertex Dental사의 자가중합 레진과는 특별한 본딩제 없이도 잘 결합돼 3D프린터용 덴쳐 소재는 수리가 힘들다는 편견이 없어졌다”고 전했다.

 

정확한 출력값과 폴리싱 패드

김필우 소장은 ZENITH Denture Resin을 더 쉽게 이용할 방법으로 폴리싱 패드와 출력값 조절을 꼽았다.

그는 “덴쳐 베이스용 레진은 덴쳐 버(bur)로 다듬으면 튀면서 깨지는 경우가 많아 폴리싱 패드를 주로 사용한다. 거친 순으로 사용한 뒤 글레이징으로 마무리를 하면 잇몸에 더 잘 흡착될 수 있는 표면이 완성된다”고 추천했다. 이어 “정확한 광량이 필요한 제품이니 본인의 장비에 따라 광량과 출력 시간, 슬라이스 형성 수 등을 설정해야 한다”며 “제니스 D를 사용 중이라면 덴티스 측에 문의하라”고 추천했다. 특히 “타사 3D프린터를 이용할 경우 출력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곤 하니 출력값을 잡고 시작하길 추천한다”는 유의사항도 언급했다.

끝으로 김 소장은 디지털 덴쳐 시장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이미 디지털 덴쳐 기술은 충분히 발전해 쉽게 갭이 0에 가까운 덴쳐를 만들 수 있음에도 광중합 레진은 보험적용이 되지 않아 환자들이 이를 경험해볼 수 없다”는 아쉬움과 함께 “보험 적용 범위 등 디지털 덴쳐 시장을 위한 기반이 다져진다면 우리의 경쟁력이 세계적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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