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인터뷰-덴츠플라이시로나] 밀링머신 스스로 선제적 오류 진단, 알려주는 시대 도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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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인터뷰-덴츠플라이시로나] 밀링머신 스스로 선제적 오류 진단, 알려주는 시대 도래 예상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4.28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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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에 등장할 혁신적인 제품 기대해도 좋을 것

덴츠플라이시로나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치과산업 전반에 걸쳐 전문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조기업으로 치과기공계에는 CEREC 밀링머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기획특집에서는 이강윤 마케팅 차장과 함께 범용성을 보다 높인 MC X5 제품을 소개하며 2020년대의 시장흐름과 덴츠플라이시로나의 미래 전략 등을 나눠본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치과기공 임상에서 MC X5에만 특화된 활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MC X5는 높은 범용성에 컨셉을 둔 장비로 다양한 재료의 가공이 가능하다. 치과 내에서는 심미보철을 위한 PMMA 진단용 보철부터 Ceramic 블록, Zirconia 보철 등 환자에게 적합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것이 유리하며 생산성과 정밀성이 중요한 치과기공소에서는 최대의 가공 효율을 위해 건식으로 지르코니아를 가공하는 것이 효율적인 활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MC X5의 기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키 포인트는?
최근 inLab 20 S/W가 업데이트되면서 덴쳐 기능이 대거 개선됐다. 오픈 타입으로 STL파일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캐닝용 액세서리만 구비해 해당 기능을 활용하면 덴쳐 유저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또 Ceramic 블록 홀더가 있으면 Ceramic 블록도 가공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작 기한이 짧은 올세라믹 케이스를 빠르게 가공하는 데 용이하다. 
게다가 클라우드 서버인 Connect Case Center를 이용해 치과와 기공소 간 빠른 시간에 스캔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국내 시장 규모와 향후 덴탈 밀링머신의 성장 규모를 어떻게 예상하고 계신지.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2018년 기준으로 약 13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밀링머신 시장이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지만 향후 국내의 경우 6~8% 정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밀링머신 시장에 대한 덴츠플라이시로나의 미래 전략이 궁금하다. 
덴츠플라이시로나는 Dental solution company로서 600명 이상의 과학자와 엔지니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억 5천 만 달러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CEREC 시스템과 연결해 기공소와 클리닉 간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연결되는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스캔 데이터의 다양한 정보들을 기공소에서 쉽게 받아 가공하는 솔루션을 201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혁신적인 스캐너와 모델 없이도 정밀한 보철을 제작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며 가까운 미래에 혁신적인 제품 또한 소개할 예정이다. 

향후 2020년대의 밀링머신에는 어떤 새로운 컨셉과 개념들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하고 계신지.
향후에는 축적된 풍부한 데이터들과 장비가 상호 연결돼 현재의 자동화 시스템이 고도화되어 스마트제조가 현실화될 것이다. 장비가 잠재된 오류를 선제적으로 진단하고 알림 기능을 통해 안정적으로 가공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사용자에게 제안해 주는 기능들이 단계별로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I를 기반한 장비의 컨셉도 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가올 미래의 밀링머신 컨셉을 위해 유저들이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 할지 말씀 부탁드린다.
역설적으로 구강스캐너와 관련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진다. 구강스캐너를 사용하는 분들이 정확한 데이터를 채득하도록 치과기공사가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다면 보철물의 완성도 또한 높아질 수 있을 것 같다. 제조사에서도 교육을 제공하지만 임상에는 다양한 케이스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 파트너로서 개선점을 제안한다면 향후 산업발전에 따라 적용범위가 확장되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장비들을 최소의 오차로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추가로 전하고 싶은 말씀은? 
덴츠플라이시로나에서는 기공소장님들이 편한 시간에 방문해 스캐너와 관련된 최신 장비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소장님을 동반한 기공사 또한 참여 가능하니 자세한 문의는 이강윤 차장에게 연락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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