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HIGHLIGHT] 경기회, 북경구강의학회와 국제화상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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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HIGHLIGHT] 경기회, 북경구강의학회와 국제화상회의 열어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4.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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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정보교류, 향후 보철 경진대회 공동개최 제안

경기도치과기공사회와 북경구강의학회 기공위원회 간 2021 GDTEX 국제화상회의가 4월 2일(금)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회관에서 개최됐다.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여 동안 진행된 회의는 줌(ZOOM)을 통한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회관과 북경대학교 치기공센터회의실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코로나19 시대에서 국경을 뛰어넘는 우애를 다졌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번 국제화상회의는 ‘한·중 양국의 치과기공 현황과 다각도 교류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경기도치과기공사회에서는 이승종 회장과 권수안 명예회장, 김용철 수석부회장, 송두빈 GDTEX 조직위원장 등 9명이 참석했으며 이홍섭 국제이사가 사회를 맡았다. 북경구강의학회에서는 리징환 북경치과협회 회장, 통따이 차기회장, 궈따펑 북경기공협회상무임원을 비롯해 7명이 참여했다. 통역은 박수로 수도의과대학 교정 전문의가 담당했다. 
회의를 주최한 이승종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직접 대면하지 못해 아쉽지만 화상회의로 서로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며 “올해 GDTEX 기간에 북경구강의학회 보철물 경진대회 작품을 전시하게 돼 더욱 의미있게 됐다. 양 단체간 학술교류와 함께 치과기자재 교류도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전했고, 향후 국제학술대회와 학생보철경진대회의 공동주최를 제안했다. 
리징환 북경치과협회 회장 또한 “코로나 시대에 이렇게 온라인 국제화상회의로 만나 교류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 “오늘을 계기로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으로 국제교류의 좋은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경기회, 보철경진대회 공동 추진 발의해 
인사말에 이어서 본 회의가 진행됐다. 경기회 측에서는 GDTEX 2021의 준비상황과 한국 치기공과 대학현황 및 국가면허시험 정보, 보수교육 시스템과 경진대회 등을 발언했으며 북경구강의학회 측은 양 단체 간 교류협력강화 방안, 중국민영기공소의 운영실태 등을 논했다. 
송두빈 조직위원장은 “GDTEX 2021은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It’s grow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며 “각 기공 업무 파트별로 하루 종일 심도 있는 라이브 강의로 구성된다”고 말했다.
통따이 북경치과협회 회장은 MOU 교류강화 및 전문성 증진 도모와 협력 방식의 다각화와 관련해 발언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새롭게 직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해야한다”며 “향후 다양한 학술교류를 추진할 것이며 경기회 회원들을 북경에 초대해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치기공과 대학현황과 교육, 치과기공사 국가시험제도에 대한 발언을 이어간 황재선 동남보건대학교 치기공과 학과장은 한국의 치기공과 현황과 전공심화과정, 세부 교육과정을 설명했으며 한국의 면허 시스템을 소개했다. 
뒤를 이어 궈따펑 북경기공협회상무임원은 코로나 환경에서 북경 치과기공소의 상황과 대처에 대해 “정부와 북경구강의학회 기공위원회의 가이드라인 지침 하에 70여 개 치과기공소에서 발빠르게 대처했다”면서 “현재 백신접종이 시작돼 안정화 되어가면서 거의 정상으로 회복됐다”고 알렸다. 
이에 김현호 경기회 경영자회장은 “한국치과기공계도 코로나 영향을 받고 있지만 타 업종과 비교한다면 큰 타격은 비껴가고 있는 것 같다”며 한국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수 교육이사는 중국 치기공계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한국 치과기공사의 면허유지를 위한 보수교육 시스템과 경진대회를 설명했다. 그는 “이번 GDTEX에 북경 치과기공사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경진대회의 공동개최는 학생과 회원들의 동기부여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차후 실무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안재건 총무이사는 “경기도 학술대회는 경기관광공사의 다양한 후원을 받고 있다”며 “향후 북경의 회원들께서 방문하신다면 학술교류는 물론 경기도의 아름다운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수안 명예회장은 “향후 GDTEX에 중국의 치과기자재업체도 함께 참여해 한국의 기공사들이 중국 기업에 관심이 많아졌으면 한다”며 “코로나 상황이 마무리돼 양 회의 교류가 더욱 많아지고 깊어지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하며 회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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