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POTLIGHT] 치과기공사 업무 범위 침해하는 유인 알선 행위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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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POTLIGHT] 치과기공사 업무 범위 침해하는 유인 알선 행위 규탄한다!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6.01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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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TEX 2021 전국 시도회장, 경영자 회장 합동 연석회의 열어

GDTEX 2021을 맞아 전국 시도회장, 경영자 회장 합동 연석회의가 5월 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 각지의 시도지부 회장과 경영자회장이 참석해 ‘미래 치과기공산업 발전을 위한 토론회’를 주제로 재료 업체의 유인 알선 행위에 대한 결의문을 선언하는 등 심도 있는 안건을 다뤘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안재건 경기회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주희중 대한치과기공사협회 회장, 최재주 수석부회장, 이승종 경기도치과기공사회 회장을 비롯해 인천회, 대구회, 충북회 등 전국 시도지부 회장과 경영자회 회장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 앞서 주희중 협회장은 “정책은 수뇌부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오늘 좋은 안건을 제시해주시면 협회는 함께 진중히 의논하며 앞으로 나갈 것이다”며 “충분한 토론을 통해 확실한 안건을 말씀해주시기 바라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회원을 위한 협회로 나아가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용태 시도회 협의회장은 “왜 이 자리에 왔는지 우리의 목표를 다시 다지고, 오늘 토론회는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성공적인 자리가 됐으면 한다”면서 “편안하고 진취적인 토론회가 되었으면 하며, 오늘 이 짧은 시간이 결과를 얻기 위한 지름길이 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김현호 시도경영자회 협의회장은 “이 토론회는 일회성이 아닌 기공계의 현실에 돌파구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누기 바란다”고 전했으며 이승종 경기회장은 “16개 시도지부가 한자리에서 의견을 나누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라며 “좋은 안건 내주시기 바라며, 기자재전시회도 함께 참여해주시기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업체 유인 알선 행위 규탄 결의문 작성 
토론회의 2부는 김용태 시도회 협의회장의 진행 아래 본격적인 안건이 다뤄졌다. 
안건은 크게 4가지로 선정됐으며 1호 안건은 치과기공사 법적 업무범위 침해, 2호 안건은 16개 시도회 보수교육 상호교육 및 통일, 3호 안건은 보훈병원 입찰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토론회에서 권광수 충북회 경영자회장은 기공수가 대국민 공개의 안건을 기타 안건으로 발의했으며 최훈이 서울회 경영자회장은 최근 치과 내 기공실과 관련된 문제점이 있어 학술대회나 보수교육 시 기공실에 근무하는 연자를 섭외를 자제할 것을 들었다. 
서진국 대전회 경영자회장은 경영자회 특별회비 절차 간소화해 통일하는 방안을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를 간청했다. 
1호 안건은 치과기공사 법적 업무범위 침해의 건이다. 재료업체의 유인 알선 행위 등 현재 기공계의 문제점을 다뤘다. 특히 최훈이 서울 경영자회장은 “일부 유인 알선 행위를 일삼는 임플란트 및 재료 업체에 대해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며 “패키지 상품으로 기공소(기공 물량)를 묶어 영업을 하거나 치과(거래처)를 알선해 준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등 부당한 행위를 한다는 제보도 받았다. 이를 작년 6월부터 준비해 대한치과기공소경영자회에 협조를 요청했고 변호사의 자문도 받았는데, 다른 지부회장님들도 지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업체들에게 어떤 것이 유인 알선 행위인지, 또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판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치기협이 주체가 돼 항의 방문과 항의 공문 전달, 일반회원 대상 신고센터 운영 방안 등을 논했으며 치과기공사 법적 업무범위에 관한 기자재 업체의 업무범위 침해 및 유인 알선 행위에 강력히 규탄한다는 결의문을 작성했다. 
또한 2호 안건 16개시도 보수교육 상호 협조 및 등록비 통일의 건에 대한 내용은 향후에도 유지할 것을 다시금 상기했다. 
3호 안건인 보훈병원 입찰의 건은 지회, 경영자회 보훈병원 간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간 평균 수가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보훈병원이 설치된 지자체 외 타 지역에는 입찰을 진행하지 않는 방안으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시간 관계상 마무리되지 못한 기타 안건들은 6월 19일 서울회학술대회에서 깊이 논의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으며 이날 토론회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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