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 SEMINAR] 박종민 소장, 3D 프린터 국비지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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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 SEMINAR] 박종민 소장, 3D 프린터 국비지원 세미나 개최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6.01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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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와 활용법 핸즈온으로 전달해

‘DENTAL 3D PRINTER의 활용’ 국비지원 세미나가 5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하이덴탈코리아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치과용 3D 프린터의 최신 트렌드와 활용법에 주안점을 둔 이번 세미나는 박종민 민치아제작소 소장이 연자로 나섰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번 세미나는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치과기공물 제작, 모델리스를 활용한 크라운, 덴쳐 작업기술을 주제로 수강생이 디자인, 슬라이싱, 출력, 세척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첫날 강의는 구강스캐너, 3D 프린터의 기본 이해와 관련된 이론을 집중적으로 강의했으며 인레이, 싱글 크라운, 브릿지 케이스 핸즈온으로 구성됐다. 

3D 프린터 조형물, 연마재 신경 써야 
이튿날은 Zirkonzahn Modellier를 통해 디자인한 결과물을 Sindoh A1+SLA 프린터로 모델을, LCD 타입인 Sindoh A1 SD 프린터로 크라운과 덴쳐를 출력하고 이를 후가공해 완성하는 핸즈온 코스를 진행했다. 후가공 작업에서 박 소장은 “3D 프린터 조형물 연마에 러버 연마재를 사용하면 안 된다”며 “적층 가공물이기 때문에 러버 연마재의 찌꺼기가 유착될 수 있어 덴쳐 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보철물 완성의 대미를 장식하는 스테인과 글레이즈 작업에서 박종민 소장은 “일반 포세린 글레이즈처럼 리퀴드를 도포하면 층이 지는 현상이 발생해 되도록 얇게 도포해야 한다”며 “글레이즈 후 진공 챔버에 넣어도 안 된다. 표면에 기포가 올라오기 때문”이라고 주의점을 전했다. 또 “경화기는 포세린 퍼니스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사용할 목적, 재료에 따라 스케줄을 변경하면 된다”고 강조했으며 서지컬 가이드 제작 케이스도 추가로 소개하며 세미나를 마쳤다.

 

MINI INTERVIEW    
 

치과기공사, 3D 프린팅 산업에 더 집중해야 할 것

박종민 민치아제작소장
박종민 민치아제작소장

3D 프린터로는 첫 국비지원 세미나인 것 같다. 마치신 소감이 어떠신지. 
이틀간 핸즈온 코스로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개인적으로 초심자분들이 3D 프린터를 활용해 그림 같은 보철물을 제작해 만족하시는 모습을 보고 만족도가 높다. 

이번 세미나의 컨셉은?
손으로 하던 작업을 3D 프린터를 이용해 자동화생산 할 수 있게끔 실습 위주로 진행했다. 3D 프린터 초심자도 크라운과 덴쳐 디자인부터 완성까지 모두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 

최근 3D 프린터의 동향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 디자인된 STL 파일을 CAM으로 추출하기 위해서는 슬라이싱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를 잘 할 수 있는 술자가 많지 않다. 개인적으로 향후에는 디자인부터 슬라이싱 과정은 생략되고 클라우드 서버를 통한 파일링 서비스로 현장에서 바로 출력하는 시스템이 올 것이다. 

치과기공사가 왜 3D 프린터에 주목해야 하나
치과기공물은 커스터마이즈 제품이다. 이를 지금까지는 수작업으로 만들어왔는데, 3D 프린터를 통해 대량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앞으로도 집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의 중 Dental 3D.com을 일부 소개하셨는데,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구강 스캐너와 신도 A1 SD 프린터를 비치하고 있는 병·의원에서 데이터를 전송하면 환자가 원하는 보철물을 실시간으로 출력해 원데이로 시술이 끝나는 방식의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위해서는 구강 스캐너와 3D 프린터가 원내에 설치돼 있어야 한다. 여기서의 장점은 클라우드 서버에서 출력 버튼을 누르는 순간 원내에 있는 프린터에 환자의 데이터가 바로 전송돼 버튼만 누르면 이를 출력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본인 혼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닌 많은 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향후 세미나 계획은?
치과기공사를 위한 3D 프린터 세미나는 지금과 같이 직접 핸즈온으로 체험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집중하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세미나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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