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디치과상사가 주최한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모델리스 제작’에 관한 세미나가 지난 5월 22일 고양시 삼송테크노밸리에 위치한 피디치과상사 본사(디지털 오피스)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는 고경훈 소장이 연자로 나서 지르코니아 보철물 제작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최지은 기자 zero@dentalzero.com
코로나 상황에도 돋보인 높은 참여율
세미나는 코로나19라는 시기적 어려움과 주말이라는 시간대를 감안했음에도 불구하고 30여 명의 치과기공사와 치과의사, 판매 대리점 관계자와 함께 계획된 일정에 맞춰 진행됐다. 적지 않은 인원이 참여한 행사인 만큼 코로나 방역 지침 역시 철저하게 지키면서 세미나를 시작했다.
많은 기대를 품고 참여한 만큼 참석자들은 최근 치과계의 화두인 구강 스캐너와 지르코니아, 모델리스 제작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세미나에 앞서 최준석 AmannGirrbach(이하 암만길바흐) 한국 지사장은 지난 4월 암만길바흐에서 글로벌 행사로 개최했던 AG.LIVECON과 관련한 신제품과 앞으로 출시될 제품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피디치과상사 측 관계자 역시 암만길바흐社의 Ceramill Zolid 지르코니아 및 소프트메탈 Ceramill Sintron, 풀 오토메이션 밀링기 Ceramill Matik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디치과상사 측은 “실제로 올해 초 허가를 완료한 뒤 판매 중인 Ceramill Gen-X 멀티레이어 지르코니아의 경우 시장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뛰어나 그 반응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실제 업계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다양한 실습활동으로 참석자 이해 높여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구강 스캐너 데모와 핸즈온 실습 과정까지 이루어졌다.
연자로 나선 고경훈 소장(원데이 덴탈파트너)은 구강 스캔 데이터만을 이용해 지르코니아 모델리스 보철물을 더욱 정확하게 제작하는 방법에 대해 전달하고자 ▲구강 스캔 데이터와 치아 디자인 ▲모델리스 작업을 위한 지르코니아 선택과 활용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먼저 고 소장은 모델 스캔과 구강 스캔의 차이점, 좋은 구강 스캔 데이터를 얻는 구강 스캔 방법에 대해서 강의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구강 스캐너를 이용한 데모까지 진행하며 이를 통해 자주 발생하는 문제 케이스를 보여줘 실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고경훈 소장은 모델리스 제작을 설명하면서 지르코니아의 수축률과 관련된 제품 품질을 강조했다. 고 소장은 “수축률로 인해 작업자가 실수를 하지 않았더라도 지르코니아 제품의 품질에 따라 그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올바른 지르코니아 선택이 상당히 중요함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핸즈온 시간에는 브러쉬를 이용한 컬러링 테크닉이 아닌 디핑 방식을 이용한 지르코니아의 쉐이드 재현 및 투명도 향상에 대한 내용이 진행됐으며, 현장에 준비된 고속 신터링 장비를 이용해 짧은 시간 안에 모델리스 지르코니아를 제작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끝으로 피디치과상사 관계자는 “가능한 한 많은 고객분들을 모시고 싶었지만 제한된 30여 명의 참석자만 모시게 된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며 “지금의 코로나 시기가 빨리 종식돼 더 많은 사용자들을 모시고 좋은 행사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더불어서 “이번 행사는 피디치과상사 본사 세미나를 시작으로 대구, 전주 등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 향후 계획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