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UP] 더 정확하고 많은 보철물 출력 위해 태어난 셋째, Ka:rv LP-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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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UP] 더 정확하고 많은 보철물 출력 위해 태어난 셋째, Ka:rv LP-890
  • 윤준식 기자
  • 승인 2021.08.0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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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와 더욱 넓어진 빌드 플레이트, 내장 히팅 기능 갖춰

신원덴탈㈜의 대표 LCD 타입 3D 프린터인 ‘Ka:rv(이하 카브)’가 LP-890 모델로 진화하며 더욱 발전된 성능을 뽐낸다.  
기존 LP-600 모델과 비교해 3배 가까이 확장된 8.9인치 빌드 플레이트를 통해 모델 및 덴쳐 등을 대량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4K Mono LCD를 탑재해 고품질의 해상도와 균일한 광량을 자랑한다.

윤준식 기자 zero@dentalzero.com

신원덴탈의 대표 3D 프린터인 카브의 4K 모델이 출시되면서 시장에 또 한 번의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7월 출시된 신제품 ‘카브 LP-890’은 더 넓어진 빌드 플레이트와 4K Mono LCD를 탑재하면서 ‘더 많은 보철물’, ‘더 정확한 보철물’, ‘더 큰 보철물’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확장된 빌드 플레이트로 전악 모델, 풀덴쳐 등을 대량으로 출력할 수 있어 작업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2K 모델을 출시한 지 오래 지나지 않아 4K 모델을 출시한 것이 놀라운데, 이효종 신원덴탈 대리는 “기존 프린터는 출력물이 양에 한계가 있었다. 교정전문 치과기공소, 모델 출력이 많은 기공소를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2K 모델을 개발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4K 탑재, 내장 히팅 기능까지
카브 LP-890은 기존 2K 모델인 LP-600과 비교해 빌드 플레이트가 6인치에서 8.9인치로 커지면서 실질적인 출력물 수용 능력이 3배 가까이 증대됐다. 
이 대리는 “8.9인치로 넓어진 빌드 플레이트를 위해 4K를 채용하면서 기존과 변화 없는 안정적인 해상도를 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최대 5개의 풀 아치 모델과 덴쳐 베이스, 약 50개의 싱글 크라운, 코핑을 출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높은 광량으로 빠른 시간에 안정적인 출력 역시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LP-890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내장 히팅 기능이다. 3D 프린팅 레진 소재는 적정 온도 범위에서 운용해야 가장 완벽한 결과물을 나타낼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온도 변화가 심한 한국 기후의 특성상 겨울철과 여름철 실내 온도의 급격한 변화는 출력 결과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대리는 “LP-890에는 히팅 장치가 내장돼 있어 프린터 내부를 균일한 온도로 유지할 수 있다”며 “빌드 플레이트와 레진 및 장비 전체의 온도변화를 최소화해 겨울철과 실내온도가 낮은 여름에도 안정적인 출력을 지원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한 최대 25㎛의 레이어층은 모든 보철물의 정밀도를 만족시킨다. 여기에 콤팩트한 크기로 클리닉과 기공소에 설치하기 편한 것은 덤이다. 

국산 제품으로 빠른 서비스 지원
카브 삼 형제는 모두 신원덴탈이 직접 연구, 개발, 생산하는 국산 제품으로 하드웨어 외에 빠른 사후 서비스 역시 강점이다. 
이효종 대리는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LCD 패널을 포함, 1년 무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신원덴탈에 모든 생산 설비가 갖춰져 있어 빠른 문제해결력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오픈시스템으로 유저가 다양한 레진 소재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적정 수치를 연구하며 적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며 “그만큼 사용자 친화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네이버 신원덴탈 카브 카페로 사용 유저 간 정보를 공유하는 데 앞장서고 있어 3D 프린터를 처음 접하는 유저도 큰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 
이효종 대리는 “스마트폰의 발전 속도가 매우 빨랐듯이 3D 프린터 하드웨어는 이미 어느 정도 상향평준화가 됐을 정도로 레진 소재가 앞으로의 기술 발전을 이끄는 시대가 됐다”며 “신원덴탈은 소재의 발전에 발맞춰 향후에도 더욱 높은 안정성과 정밀도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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