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치협, 아프간 특별기여자 무료 진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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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치협, 아프간 특별기여자 무료 진료 봉사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1.12.27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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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단체 최초, 393명 치과 진료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과 롯데제과가 함께하는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사회공헌캠페인 ‘닥터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의료팀이 지난 12월 9일~12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을 방문해 체류중인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를 진행했다.
지난 8월에 입국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은 아프가니스탄 내 한국 협력 사업에 공헌한 이들로 충북 진천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을 거쳐 지난 10월 17일 여수로 이동해 언어,문화, 사회적 분야의 국내 정착 지원을 받으며 적응하고 있다. 
치협은 4일 동안 393명에 달하는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구강상태를 확인 하고 진료했다. 특히 이번 무료 진료 지원은 국내 의료계 단체 최초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진료는 치협과 전라남도치과의사회가 함께 했으며 특히 전남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동참해, 총 2대의 이동치과병원이 동시 진료에 나섰다. 
이번 진료 기간동안 의료팀은 393명의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구강검진을 펼치고 레진, 실런트, SS크라운 등의 치료를 마쳤다. 진료에 나선 현종오 치협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진료에서는 아동의 구강 건강이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의 수준으로 매우 좋지 않았다. 이에 따른 긴급한 치료를 펼칠 수 있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닥터자일리톨 버스는 국내 치과의료 취약계층을 돌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복렬 아프간 정부합동지원단 총괄단장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에게 무엇보다 긴급한 의료 지원은 바로 치과였다”며 “연말을 맞아 큰 선물을 전해주신 의료팀에게 더 없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닥터자일리톨버스가 간다’ 캠페인은 치협과 롯데제과가 공동으로 지난 2013년부터 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이다. 매월 1회씩 장애인 단체 및 치과 의료 취약 지역에 직접 찾아가 무료 치과 진료와 구강 보건교육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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