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인터뷰] 높은 생체 친화성 가진 ㈜베리콤 Mazic Claro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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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인터뷰] 높은 생체 친화성 가진 ㈜베리콤 Mazic Claro Press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2.1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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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예후가 기대되는 제료 선택 필요하다”

 

치과 보철물 제작에 있어서 자연치와 유사한 결과물을 만드는 것은 모든 치과기공사들이 고민하는 점일 것이다. ㈜베리콤의 Mazic Claro Press는 높은 생체 친화성과 굴곡 강도를 가지고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프레스 세라믹이다. 유하성 인테크치과기공소장과 프레스 세라믹재료와 Mazic Claro Press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Q. Mazic Claro Press을 어떻게 접하게 됐나?
내 또래 국내 대부분의 치과기공사들이 그러하듯 프레스 세라믹을 외산 제품으로 처음 시작했다. 사용하면서 좋은 국산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꾸준히 있었다. 당시 열의를 가지고 치과기공에 대해 공부하고 재료를 알아가려면 해외로 나가야하는 상황들이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국내 기공사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국내 몇 개 회사들이 프레스 세라믹을 생산하면서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보기도 했다. 베리콤의 제의로 연구 위원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대해 깊게 보고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시작하게 됐다. 사실 기공사들이 각자 업무에 바빠서 재료에 대해 깊게 살펴보고 할 시간이 부족하지 않나. 내 경우에는 꾸준히 강의를 나가면서 공부를 해야 해서 학술적으로 살펴보고 하는 과정들을 지속적으로 하게 됐다. 

Q. Mazic Claro Press의 물성은 어떠한가?
프레스 세라믹도 제품마다 녹는점이 달라 프레싱 하는 과정에서 온도 차이가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다. 이것은 제조사마다 제품적 특성이라고 보고 그 외에 베리콤 프레스 세라믹이 크게 물성이 부족하다거나 하는 점들은 느끼지 못했다. 쉐이드 선택 폭도 넓고 투명도도 뛰어나 자연스러운 보철물 구현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국산 제품에 가지는 선입견들이 있을 수 있는데 저렴한 가격으로 심미성과 강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Q. Mazic Claro Press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TIP이 있을까?
10년전, 15년전만 해도 ‘할리우드 스마일’이라고 해서 미백 쉐이드를 원하는 붐이 나타나 치아 삭제량이 많았던 경우가 다수였다. 하지만 5,6년 전부터는 자연치를 최대한 보존하는 쪽으로 선호하는 트렌드로 변했다. 
최소삭제가 대세인 요즘 임상에서 프레스 세라믹 재료가 사용되는 케이스들은 대부분 치아가 깨끗하지 않고 이미 지대치가 변해있는 경우들이 많다. 프레스 세라믹은 자연치와 같은 투명하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연치 색과 유사한 색상을 변색된 치아에 썼을 때 그 변색이 우러나오는 경우들도 있다. 프레스 세라믹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이 부분을 잘 활용해 한 단계 밝은색을 사용해서 작업한 후 파우더를 통해 마무리 작업을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지대치의 변색된 부분이 우러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도 프레스 세라믹의 투명도를 잘 이용해 자체로도 스테인만 살짝 올려서 투명한 자연치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임상가의 판단이 중요하다.
극도의 심미적인 케이스들과 환자와 치과원장이 심미적 요구 수준이 높은 경우들에 특히 프레스 세라믹을 자주 사용하게 된다. 외국 시장을 보면 높은 금액을 주더라도 최고의 보철물을 찾는 고객층이 있어 보철물 제작 시간이나 수가 등에서 보장을 받는 경우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가 경쟁을 하면서 빠르게 빠르게 보철물을 만드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 현재 모습이다. 하지만 한국도 환자가 높은 심미성을 요구하고, 그런 치료를 하는 치과와 환자가 모두 만족할만한 높은 퀄리티의 보철물을 만드는 기공사, 삼박자가 맞아서 좋은 보철물을 만들어가는 케이스들이 느리지만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치과와의 잦은 소통을 통해 치과의 피드백을 얻고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치과 치료가 학술적으로 임상이 고도화될수록 세팅 후 10년, 20년 뒤를 고민라면서 재료를 선택해서 써야한다. 지르코니아가 분명 편한 점들이 있지만 환자의 구강상태나 요구 사항에 따라서 롱텀 데이터를 고민해가며 재료를 선택해야 할 시기와 수준이 됐다고 본다. 

 

Q. 프레스 세라믹과 디지털 장비를 결합해 사용하는 곳들도 많은데
우리 역시 베리콤에서 밀링머신에 물려서 디자인한 것을 깎을 수 있는 재료들이 나와 사용하고 있다. 확실히 장비를 통하면 생산성을 높일 수 있어 밀링을 이용한 작업들도 진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인레이나 라미네이트 같은 작업들은 기공사가 왁스를 통해 작업 했을 때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어 작업마다 장단점들이 있어 케이스에 따라 적용 유무를 결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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