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국내·외 다양한 도전 통해 내 자신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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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국내·외 다양한 도전 통해 내 자신 발전시킬 것”
  • 김민경 기자
  • 승인 2023.02.0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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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ARENA Star zirconia Contest 대상 김선규 실장


최근 국내 치과기공계에는 각자의 능력을 증명하고 뽐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경연대회들이 생겨나고 있다. 많은 기공사들이 이런 경연대회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하며 자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제1회 아름덴티스트리 ARENA Star zirconia Contest’ 대상을 수상한 부산 디지털아트치과 김선규 실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콘테스트의 준비 과정부터 ARENA Star zirconia 블록에 관한 이야기들을 나눠봤다.
김민경 기자 zero@dentalzero.com

Q. 이번 콘테스트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요?
아름덴티스트리에서 지르코니아 블록을 출시했다는 건 이미 어깨너머 알곤 있었습니다. 이번에 아름덴티스트리의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국내대회를 개최한다고 하니 과연 블록의 품질은 어떤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침 아름의 허성욱 지사장님과 하정훈 팀장님의 권유도 있었고요.
한편으로는 아름은 밀링머신으로 꽤 유명한 회사이지만 ‘과연 지르코니아 또한 품질 수준이 뒷받침될까?’ 의구심이 들었었죠.(웃음) 참여 경로는 인스타그램 광고 페이지로 접수하게 되었습니다.

Q. 이전에 아레나 스타 블록을 사용해보신 적 있나요? 
아뇨. 사실 지원하기 전까지 사용해 본 적은 없습니다. 콘테스트를 통해 ARENA Star zirconia를 샘플을 처음 받아봤죠. 
실제로 사용해보니 Pre-shade(일반 쉐이드블록)은 그 자체의 투박한 느낌을 많이 배제하고, 지르코니아 자체에서도 누구나 좋아하는 치아색을 내려고 많은 노력을 하신 듯해요. 보편적인 쉐이드인 것 같아요.
Q. 콘테스트 작품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을 특별하게 신경쓰셨나요?
저는 총 2개의 작품을 제작했어요. 하나는 풀마우스 케이스로 ‘ARENA Star zirconia’ 본연의 색만으로 제작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 케이스의 경우 환자가 쉐이드를 밝게 하길 원했으니까요. 
다른 하나는 양측 중절치 케이스였는데 바디감을 살리고 절단연은 투명성이 요구되는 케이스였습니다. ‘ARENA STAR Multilayer’ 블록을 활용하여 제작했습니다. 해당 작품은 작품으로서 끝이 아니라 결국 실제로 임상에서 저희 환자가 착용하게 되는 실제 보철케이스였어요.질문에 답변을 드리자면 환자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고 답변 드려야 할 것 같네요.(웃음)

Q. 출품한 작품의 콘셉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제 작품의 콘셉을 정하는 것은 ‘아름덴티스트리가 지향하고 있는 보철 제작 솔루션의 최고점이 어디일까’라는 부분부터 출발하게 됐습니다. 
저는 이제껏 아름덴티스트리라는 회사를 지켜봐 왔고 이미 지르코니아 가공뿐만 아니라 타사가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메탈 가공능력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밀링머신만 판매하는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게 있어 회사를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제는 여러 가지 장비와 재료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로 3D프린터, 프린터 레진 개발, 지르코니아, 그리고 임플란트까지 말이죠.
해당 작품의 컨셉은 이런 ‘아름덴티스트리’라는 회사의 기업 정체성 변화에 대해 보철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모델은 3D프린터로 출력했고 아름 5X-500을 활용해 All-on X & 4를 재현했으며 최종적으로 ARENA Star Zirconia로 보철물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추가적인 창의성을 살려 케이스를 종단, 즉 좌/우로 나누어 작품에 대한, 보철 제작방법에 대한 이해도를 이 작품을 통해서 높였다고 자평합니다.

 

Q. 대상을 수상한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바쁜 일상 속에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언제나 힘들고 어렵죠. 제출 하루 전날까지 일하다 부랴부랴 제작했던 기억이 나요. 그 노력의 대가로 대상이라는 일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상을 받아 감격스럽기도 하고요.
사실 참가하신 모든 분이 저와 같은 상황이었을 거라 생각돼요. 그 때문에 이 대상을 수상한 것이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하답니다. 다들 고생들 많이 하셨을 테니까요. 참가하신 모든 분들에게 한분 한분 찾아뵙고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이 인터뷰를 빌어 다들 고생하셨다고 말씀 전하고 싶네요. 
제가 대신 대상을 받는 것일 뿐 다들 대단한 작품들을 제출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아름 지르코니아 블록으로 저희 환자들에게 좋은 보철로 보답해야겠습니다.

 

Q. 계속 이런 콘테스트를 참석하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네. 개인적으로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도전이라고 생각해요. 국내·외로 가능하면 도전하며 저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어요. 여기서 만족하고 싶진 않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테스트나 활동을 통해서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싶어요. 

Q. 아름덴티스트리에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단도직입적으로 기공사의 말에 귀 기울이는 회사였음 좋겠어요. 요즘 디지털시대이긴 하지만 그래도 직접 임상에서 수많은 경험의 결과는 기공사의 지속적인 실패와 성공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재료의 퀄리티는 기공사의 수많은 관점(시도)을 거쳐 나오죠. 재료적인 측면에 기공사의 의견을 수렴하면 더욱 발전하며 업체와 고객 간 Win-Win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에요. 여러 가지 고려해야할 부분들이 많을테니까요. 
하지만 결국 재료의 선택은 기공사가 바라보는 관점에서부터 보편적으로 반영되어야 아름에서도 판매가 더 수월하지 않을까 하네요. 아름덴티스트리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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