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llabond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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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abond Plus
  • 신용숙 기자
  • 승인 2010.11.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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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릴륨이 쏙 빠져서 주조가 어렵다구요?”

Non 베릴륨 메탈에 대한 선입견 버리면 기공 환경 바뀐다
주조 타이밍을 포착하라, 주조성·접착력, 건강까지 OK! Bellabond Plus

작년 여름 치과기공계는 베릴륨(beryllium) 때문에 몸살을 앓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베릴륨을 0.02% 이상 함유한 메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그보다 앞서 2008년 7월 1일엔 베릴륨 함유량을 기존 2%에서 0.02%로 조정한 개정고시를 발표한 바 있다.
베릴륨은 메탈의 주조성과 접착력을 향상시키는 물질이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 등에서는 그 함유량을 각각 0%, 0.02%로 제한하고 있는 발암 물질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치과기공사들은 여전히 베릴륨 메탈을 선호한다. 수입 금지 조치를 비웃기라도 하듯 얼마 전엔 음성적으로 유통되던 불법 제품이 적발되기까지 했다. 베릴륨이 뭐기에 주조성과 접착력이 뭐기에, 법과 건강이 뒷전으로 밀려났을까?
그런데 이 같은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는 인물이 있다. 아래에서는 덴트라치과기공소 장성환 대표로부터 ‘주조성과 접착력에 하등 문제가 없는’ non 베릴륨 메탈인 ‘Bellabond Plus’의 사용법에 대해 자세하게 들어보도록 하자.

‘출렁출렁’, 주조 타이밍을 포착하라
장 대표는 2009년 12월부터 Bellabond Plus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Bellabond Plus는 베릴륨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메탈이기 때문에 장 대표 역시 처음 얼마간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다.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그는 해답이 주조 시간에 있다는 걸 알아냈다. 그는 “베릴륨 메탈의 경우 형태가 무너진 때를 주입 시점으로 삼는다. 이에 반해 Bellabond Plus는 형태가 무너지고 나서 얼마 후 불길에 출렁거리는 시점을 그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Non 베릴륨 메탈은 일반적으로 빌드 업 과정 중 degassing을 하면 안 되고 접착력 향상을 위해 paste opaque보다 powder opaque을 사용할 것을 권한다. 그런데 장 대표는 ‘주조 시간을 제외하고’ 기존 방법대로 메탈을 다뤘다. 즉 trimming을 하고 sand를 친 후 degassing을 했으며 opaque 역시 일반 opaque을 사용했던 것. 소환온도와 불대의 크기 역시 기존 방법과 동일했다. 그런데 우려와 달리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그는 “non 베릴륨 메탈은 주조 타이밍만 잘 포착하면 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뒤 “베릴륨에 대한 선입견이 제품 사용에 대한 거부감을 야기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혹자 중엔 기존 메탈보다 주조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주조체에 기포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할지 모른다. 그러나 장 대표는 “두꺼운 부위는 suck-bak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air-vent를 선호한다. 하지만 경험이 쌓이면 air-vent를 부착하지 않고도 좋은 주조체를 얻을 수 있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과도한 산화막 때문에 포세린과의 접착력이 떨어진다고?
Non 베릴륨 메탈은 베릴륨 메탈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산화막이 많이 생겨 표면이 검푸른 색을 띤다. 그래서 대부분의 치과기공사들은 과도한 산화막이 포세린과의 결합력을 떨어뜨린다고 지레짐작한다. 검푸른 색깔 때문에 거부감을 나타내는 치과기공사들도 많다.
그러나 Bellabond Plus의 경우 사용설명서에서처럼 250um로 표면 처리하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장 대표는 “경험상 110um로 작업해도 마진이 너무 얇지 않는 한 메탈 cap의 변형이 없었다. 게다가 팁 마모율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deggassing, 좀더 정확히 말해 oxide firing 역시 상황에 따라 선택적으로 시행해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3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한 Bellabond Plus
Bellabond Plus는 3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 흔히 메탈은 재사용할 경우 사용되지 않은 새 메탈을 반 정도 섞어 가공해야 한다. 그런데 Bellabond Plus는 새 메탈을 섞을 필요가 없다.
장 대표는 “3~4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말한 후 “그 이상의 경우에도 metal post나 metal crown에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경도가 200이기 때문에 polishing이 쉽다”고 전해 경제적인 제품임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물론 재사용할 경우에는 sand 처리 후 oxide firing 작업을 통해 오염 정도를 확인해야 한다. 만약 오염이 보이면 disking을 통해 제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한편 Bellabond Plus는 현재 전국 무료 메탈세미나와 다양한 특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ZERO MR Key Point
▲ Bellabond Plus는 베릴륨이 포함되지 않은 생체친화적인 포세린 메탈이다.
▲ 주조 타이밍만 잘 포착하면 주조성과 접착력에 큰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 ISO 국제규격에 부합해 모든 포세린 파우더와 호환이 가능하다.
▲ 3~4회까지 재사용이 가능하고 그 이상 된 잉여분은 metal post나 metal crown에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 제조원 : BEGO(독일)
· 수입원 및 판매원 : ㈜신흥
· 문의 : 02-6366-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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