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원하는 임시치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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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원하는 임시치아 만들기
  • 황원희
  • 승인 2010.11.10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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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마무리로 기공소에 대한 가치평가를 끌어올리는 절호의 기회로 삼자!

크라운이나 의치 등의 보철물 작업은 하루 만에 뚝딱하고 완성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다. 치과에서 기공소에 보철물 의뢰 시 일정에 여유를 충분히 줄 수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길어야 일주일 내외이다. 짧게는 며칠에서 임플란트 환자의 경우, 수개월까지 사용하므로 임시치아는 말 그대로 단순한 임시미봉책이 아니라 당당한 치료과정의 중요한 중간과정이다. 환자는 임시치아를 장착한 순간부터 치과의 보철물 수준에 대한 평가에 들어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치과의 고민 중 하나는 임시치아를 잘 만드는 기공소(또는 스태프)를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공소의 고객인 치과의사 못지않은 가장 근원적인 고객인 환자의 입장에서 임시치아를 제작한다면 환자는 물론 거래처 치과에 우리 기공소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제작 시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으면서 색상과 투명도가 좋아야 합격!
치과기공소에서 만나는 보철물 제작과정은 치과에서 넘어온 인상체 또는 석고모델에서 출발한다. 완성된 보철물을 받기까지 짧게는 이틀부터 길게는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 그 사이 삭제된 치아를 그대로 방치할 순 없기 때문에 임시치아를 장착하게 되는데 이것의 재료가 되는 것이 바로 아크릴레진이다. 아크릴레진은 특유의 냄새로 환자는 물론 작업자들도 오랫동안 접하게 되면 다소 꺼려지기도 한다.
이번 호에 소개할 Trim Plus는 임시치아 제작 시 좀 더 효과적으로 심미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색상과 PMMA 계열의 내구성 강한 재질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딸기향을 사용하여 아크릴레진의 거부감을 없앴다. 
 
강한 강도와 좋은 투명도, 다양한 색상과 빠른 제작 시간으로 승부
PMMA(Polymethyl Methacrylate/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MMA 모노머를 주원료로 하는 아크릴 수지로 투명성, 내후성, 착색성 등이 우수한 합성수지이다. 높은 강도를 가지며 무색으로 투명성 또한 높아 심미적이다. 특히 독성이 없어 인체에 유해하지 않아 식기, 의치, 치과용 충진제, 의안, 의골등의 의료용 소재와 일반 산업용 소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Trim Plus는 PMMA 재질로 이러한 높은 강도와 투명도를 가져 심미성이 중요한 전치부에 널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변색이 거의 없어 미백 환자나 임플란트 시술 환자의 장기 장착에도 적당하며, 12가지의 다양한 색상으로 shade 선택의 폭도 넓다. 경화 후 수축이 거의 없으며 working time이 1분으로 짧아서 작업의 효율을 높인다.

아크릴레진 특유 냄새대신 딸기향으로 마무리하는 Trim Plus
임시치아 제작 시 사용되는 아크릴레진은 그 고유한 냄새가 있는데 마치 본드와 같은 향을 풍긴다. 그로 인해 치과에서는 물론 치과기공소에서도 사용에 불쾌한 느낌을 숨길 수 없다.
그러나 Trim Plus는 아크릴레진 특유의 냄새가 빠르게 증발되고 그 자리를 딸기향이 재빠르게 채워 넣는다. 결국 치과에서는 임시치아를 구강 내 장착 시 의료진과 환자에게 냄새로 인한 거부감을 제공하지 않으며, 치과기공소에서도 딸기향을 느끼며 작업에 임할 수 있어 폐쇄적인 실내에서의 작업에 쾌적함을 돕는다.
또한 Trim Plus는 기본 구성으로 A1, A2, A3의 shade가 있고 리필로 B1, A1, B2, A2, D3, A3, C2, B4, A3.5, A4 등 12가지 추가 색상이 있어 대부분의 치아에 무리 없이 색상을 적용할 수 있어 편한 사용이 가능하다.

임시치아, 기공소에서 어떻게 접근할까?
거래처 치과에서 임시치아 제작의뢰가 들어온 경우, 임시치아를 단순히 최종 보철물 전 단계의 사소한 일부분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단지 빈 공간을 채워주기만 하는 개념의 사소한 과정은 아니다. 임시치아의 제작은 전체 치료과정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서 필수적인 단계이다. 임시치아는 삭제된 지대치에 장착되어 최종 보철물이 나오기까지 공간유지, 대합치아와의 교합접촉에 의한 지대치 및 대합치의 정출 방지, 심미적 상태의 잠정적 회복, 저작활동의 회복, 치은형태의 형성, 치아의 생활력 유지 등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최종 보철물의 마지막 전단계로서 환자가 원하는 요구사항이나 불편함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비심미적인 상태와 저작곤란을 단시간에 개선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점점 까다롭고 높아지는 기대치에 치과의 요구 역시 높아만 간다. 그러나 꼼꼼한 마무리와 완벽한 폴리싱 등의 작업이 곁들여지면 장기적으로 기공소의 수가가치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시치아 제작에 공을 들여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

제조원 : Bosworth(미국)
수입원 및 판매원 : ㈜신흥/ ㈜클리어덴탈
문의 : 02-773-2523

Mini Interview|㈜삼아치과기공소 강종원 대표

임시치아는 한눈에 봐도 자연스런 심미성을 갖춰야
올 세라믹, 미백환자에는 밝은 색조의 Trim Plus가 제격

Trim Plus를 사용한 지 1년 반 정도가 지난 강종원 대표(㈜삼아치과기공소)는 샘플테스트를 통해 Trim Plus의 세팅타임과 워킹타임 등을 모니터링 해준 바 있다. 이것은 기공소뿐 아니라 치과와 환자 모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회사와 접촉을 많이 한 결과였다.
Trim Plus의 용도는 임시치아, 임시의치 등에 사용된다. 임시치아용이긴 하지만 길게는 일주일 넘게 환자가 착용하고 생활해야 하므로 심미적인 부분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강 대표는 “환자들이 심미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 보니 shade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특히 올 세라믹, 미백을 하는 환자는 밝은 색의 레진이 있는 Trim Plus를 이용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치과는 직접 환자의 구강 내에서 작업하는 만큼 향이 중요한데, Trim Plus는 딸기향으로 기존 모노머의 강한 냄새가 희석되어 사용이 편리하다”며 덧붙여 “치과기공소에서 작업할 때도 역시 기존의 냄새보다는 지금의 향이 자극적이지 않아 수월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통 아크릴레진은 강도가 떨어지기 마련인데, Trim Plus로 제작된 임시치아는 폴리싱을 잘 구사하면 구강 내에서도 침 등에 의한 침전이 적다”고 전하며 작업 시에도 기포발생이 적고 물성이 치밀해 사용이 편리하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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