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탑치과기공소
전반적인 기공 작업에 대한 넓은 시야 확보로치과기공소 수익창출을 이루어낸다
1980년 치과기공사로서 첫 발을 내딛은 지 어언 30년의 세월이 흘렀다. ㈜투탑치과기공소 박철신 소장의 노련미는 오랜 시간과 경험에서 우러나온 듯하다. 세라미스트로서의 활발한 활동과 동시에 치과기공소 운영을 위해 전반적인 기공 작업을 파악해야 한다는 박 소장은 어려운 시대인 만큼 기공소 수익창출을 위해 단순한 가격경쟁이 아닌 투자의 필요성을 느끼고 효율적인 기공소 시스템을 이끌어냈다.
이번호에서는 CAD/CAM 시스템을 이용한 적극적인 투자로 효과적인 작업 환경을 구축한 박 소장에게 그 노하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변화하는 시기, CAD/CAM 시스템 활용한 효과적인 기공작업 환경 마련
실제로 기공소 입장에서는 고가의 장비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 각자가 정해놓은 목표치가 있을 것이다. 박 소장은 “MAD/MAM 시스템으로 수작업을 진행했던 때는 하루 2~3개, 한 달에 100개 미만의 작업물을 완성했지만, CAD/CAM 시스템을 도입한 당시는 하루 최소 5개, 한 달에 125~150개를 목표로 삼고 6개월 이내에 달성하겠다고 계획했었다”고 전했다.
그렇게 CAD/CAM 시스템을 적용한 지 3개월의 시간이 지났다. 현재 박 소장은 “2개월이 지나면서 이미 목표량을 넘어섰다”고 언급하며 목표량의 두 배인 하루 10개 수준의 작업물을 완성한다고 밝혔다. 박 소장은 “조금 더 집중해서 마케팅을 펼친다면 변화하는 시기에 기공소를 이끌 주력 상품으로 CAD/CAM 시스템이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기공사를 위해, 치과기공사가 만든 CAD/CAM 시스템
1억 원이 넘는 CAD/CAM 시스템을 선택하는 과정은 신중한 판단이 따른다. 박 소장 역시 MAD/MAM 시스템에서 CAD/CAM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과도기를 겪다 보니 직접 시험도 해보고,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각 업체의 제품을 꼼꼼하게 비교하고 판단하였다고 한다. 그 중 마지막으로 접하게 된 장비가 Zirkonzahn 5축 CAD/CAM 시스템이었는데 박 소장은 “근본적으로 일을 잘 하는 치과기공사가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기공사가 무엇을 필요로 하고, 어떤 것을 원하는지 잘 아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것이 이 장비의 장점이라는 박 소장은 “완벽한 장비는 아니지만 기공사를 위해서 편리하게 만들어진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떤 기계든지 고장이 나게 마련인데 A/S 부분에 있어서도 신속하게 바로 대체할 수 있어 기공소 일정에 차질이 없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덴쳐 급여화에 따른 인젝션 덴쳐 시스템의 보급률 증가
기공이라는 것은 기공사로서 본연의 자세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는 박 소장은 “이미 덴쳐의 급여화를 통해 질 낮은 덴쳐가 공급되고 있는 일본을 본보기로 삼아 질적으로 우수한 덴쳐를 공급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당부했다.
좁은 시야에서 벗어나 세상을 넓게 볼 것
요즘의 세미나를 살펴보자면 모두 빌드업(build-up)에 치중되어 있다. 박 소장은 본인 역시 세라미스트이지만 덴쳐와 크라운 업무 모두를 파악하고, 작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마지막 목표는 자신만의 기공소를 운영하는 것인데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기공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편중된 업무가 아닌 전반적인 업무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CAD/CAM 시스템 운영에 관해서도 종합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주임 기사와 소장이 맡아서 해야 한다며 “환자에게 기능적이며 심미적인 보철물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험에서 나오는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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