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국산 CAD/CAM이 출시된 것이 반가운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외산 장비 위주의 시장에서 국산 장비의 탄생이 흔치 않을뿐더러 과연 소비자가 눈길을 줄 만한 어떤 메리트를 가진 장비일까? 의 궁금증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번호에서는 국산 장비 최초 지르코니아와 메탈류 가공이 가능한 CAD/CAM 장비, ARUM DEG-5X100(이하 ARUM)의 특성을 살펴보고 그 활용법을 알아본다.
메탈 가공이 가능해 활용 가치가 높은 CAD/CAM
ARUM은 치과용 CAD/CAM 밀링 장치로서 동시 5축 제어로 지르코니아 가공 시 높은 기기 정밀도를 바탕으로 접합성이 우수한 결과물을 제공한다. 특히 국산 장비로는 유일하게 메탈 가공이 가능한 것이 ARUM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작년 6월부터 ARUM을 사용하기 시작한 김종환 소장(한길치과기공소)은 "CAD/CAM을 공부하면서 외산 장비와 많이 비교했다“고 전하며 ”제조 공장까지 찾아가 직접 눈으로 확인한 후 구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내구성이 좋고, 무엇보다 PFM, 티타늄 가공 등 메탈 가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하며 소재의 범위가 광범위하여 활용 가치가 우수하다고 전했다. 또한 ”MAD/MAM과 비교했을 때 작업 속도가 빠르며 정확도가 높고, 장비 자체 내에서 먼지를 빨아들여 술자 건강에도 좋다“고 밝히며 현재는 지르코니아 작업 위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수한 내구성과 신속한 A/S가 강점
겉모습보다는 속이 알찬 장비가 좋은 장비다. 그런 면에서 ARUM은 장비 내 부품이 상당히 견고하다. 김 소장 역시 “기계는 작지만 파워가 좋다”며 그 때문에 메탈 가공도 가능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 소장은 장비 구입 후 부족한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산 장비의 장점 중 하나인 신속한 A/S가 그런 부분을 보완해 준다고 밝혔다. 부족한 부분을 얘기하면 즉시 개선된다는 것이 김 소장의 설명이다. 김 소장은 “사실 독일 장비는 기계의 완성도가 높지만 가격이 비싸고 일의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할 수 있는 포맷이 정해져 있다. 반면에 ARUM은 ”장비의 완성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모든 일을 할 수 있다. 또한 가격경쟁력도 갖추고 있다”며 국산 장비의 업무 범위가 넓음을 언급했다.
미래를 염두에 두고 투자할 가치가 있을 때 구입할 것
김 소장은 “앞으로 인력 수급이 더욱 힘들어지고 기공소가 소규모화 되면서 1인 체제 기공소 환경도 생각해야 한다. 본인 수준에 맞는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건이 된다면 직접 제조 공장을 찾아가 어떤 부품 사양인지 확인하고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몇몇은 중국제, 대만제 등 기타 부속을 섞어서 하나로 완성하는 경우도 있는데 김 소장은 “하나만 내구성이 떨어져도 장비 수명에 치명적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면 확인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구입하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김 소장은 “CAD/CAM 장비는 지르코니아 가공에 우수하지만 단지 지르코니아만 가공하기에는 아깝다”며 후에 메탈 가공을 염두에 두고 투자 가치가 있을 때 구입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장비와는 별개의 문제이지만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하드웨어를 뒷받침하는 소프트웨어의 보완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제조원 및 판매원 : 두원산기(한국)
문의 : 042-935-3644
MR Key Point
▲ARUM은 ‘5축 인공치아 가공기’ 특허를 보유한 지르코니아 및 메탈류를 가공 할 수 있는 국내 출시 장비 중 유일한 CAD/CAM 장비이다.
▲동시 5축 제어 시스템으로 언더컷 영역을 최소화 하였으며, 다양한 Universal JIG 채용으로 소재의 형태 및 크기의 제한이 없다.
▲강력한 내구성 및 국내 제조 제품으로 신속한 A/S를 보장 하며, 소형화 경량화를 실현하여 적은 설치 면적으로 설치 공간 효율을 극대화 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