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이상 길어진 수명으로 경제성을 갖추다 모델 복제ㆍ콜드 큐어링용 아가 Krystal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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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이상 길어진 수명으로 경제성을 갖추다 모델 복제ㆍ콜드 큐어링용 아가 Krystaloid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8.29 14: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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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1|Krystaloid

 아가(agar)는 광택이 나는 투명한 성질의 재료이다. 찬물에는 녹지 않으며, 끓이면 투명하고 물렁물렁한 겔 상태가 된다. 이 같은 특성을 바탕으로 치과용 아가는 알지네이트와 함께 인상재로 사용되며, 치과기공용 아가는 모델 복제 과정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때 아가가 갖춰야 할 기본 요건이 있다. 먼저 계속적인 열 공급에도 탄성과 연성을 유지해야 하며, 오랜 기간 재사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이 그것.

우수한 흐름성과 경제성 그리고 투명한 색상으로 간편한 작업이 가능한 Krystaloid의 특성을 살펴본다.


보관ㆍ붓는 온도 낮아 왁스 프레임 변형 없어

치과기공용 아가의 주 용도는 모델 복제이며, 대부분의 복제 과정은 일률적이다. 다만 제품에 따라 멜팅 온도와 붓는 온도의 차이가 있다.

아가를 이용한 복제 모형 제작은 주모형을 복제하여 내화성 매몰제 모형을 제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과정은 아가 가열로 시작된다.

아가는 덩어리가 모두 풀어지도록 가열한다. 적정 가열 온도는 제품마다 다르며, 적정 온도 이상으로 온도가 높아지면 아가의 수명이 단축되므로 주의한다.

Krystaloid의 멜팅 온도는 88~91℃(190~195℉)이며, 보관 및 붓는 온도는 43~49℃(110~120℉)이다. 따라서 아가를 붓기 전 온도를 43~49℃(110~120℉)로 맞춰 식힌다. Krystaloid는 타 아가에 비해 보관 및 붓는 온도가 낮아 왁스 프레임의 변형을 막는다.


우수한 흐름성으로 주름ㆍ층 형성 방지

아가는 공기차단 밀봉용기에 보관한다. 재사용 시 용기 바닥에 깔린 액을 다시 잘 섞어주면 아가의 화학성분이 적정 밸런스로 맞춰지므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만약 아가의 보관 용기 바닥에 용액이 남아있지 않으면 아가와 증류수를 비율에 맞춰 보충한다.

아가 가열 및 보관 중 수분을 보충하면 아가의 수명은 연장되며, 아가의 흐름성이 적정으로 유지된다.

Krystaloid는 우수한 흐름성으로 아가를 부을 때 주름이나 층이 생기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한 보관 방법에 따라 기존 아가에 비해 3~5배까지 수명이 길어 경제적이다.


투명한 색상으로 덴쳐 콜드 큐어링용에 적합

주모형을 미온수에 20~30분간 담가 놓는다. 주모형이 완전히 물을 흡수해야 이후 아가 인상 작업 시 기포가 생기지 않는다. 플라스크를 선택하고 식힌 아가를 붓는다.

흐름의 굵기는 연필 정도로 한다. 이보다 가늘면 아가가 급속히 식을 수 있다. 아가를 붓는 속도 또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아가를 빨리 붓게 되면 모델 복제 과정 중 공기가 유입되어 불완전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가는 플라스크 상단의 주입구에 흘러넘치도록 충전한다. 완전 축진을 확인해야 공기가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5~10분간 상온에 보관한다.

보통의 아가는 핑크색이다. 따라서 내부의 상황을 바로 파악할 수 없다.

그러나 Krystaloid는 기존 아가와 달리 속이 비치는 투명한 색상이다. 따라서 레진치의 위치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어 덴쳐 콜드 큐어링용에 적합하다. 또한 복제용과 덴쳐 콜드 큐어링용으로 병행해 사용해도 수명이 짧아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물론 아가의 두께가 두꺼워질수록 색은 짙어진다. Krystaloid는 5mm 이하의 두께까지는 투명한 색상을 유지한다.


1통/ 2GALLON(7.57L)


ㆍ제조원 : TICONIUM(미국)

ㆍ수입원 및 판매원 : ㈜한진덴탈

ㆍ문의 : 02-752-8402


Mini Interview|MORE치과기공소 김경철 소장

“아가 성질 변화 적어 한 달 이상 탄성 유지”


8개월 전 Krystaloid를 처음 접한 김경철 소장(MORE치과기공소)은 인산염계 복제 모형 제작에 Krystaloid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레진 큐어링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히트 큐어링(heat curing)과 콜드 큐어링(cold curing)이 그것인데 아가를 이용한 콜드 큐어링 시 Krystaloid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러 아가 제품을 사용해 본 김 소장은 “콜드 큐어링 시 3bar 이상의 압력으로 40분 정도 가압시켜야 한다. 이때 타 제품은 15일이 지나면 아가 자체의 성질이 변화돼 탄성이 없어진다. 그러나 Krystaloid는 한 달 이상까지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가는 보관방법에 따라 그 수명이 달라진다. 김 소장은 “공기 중에 그냥 방치하는 것과 수분을 포함해서 밀봉하는 것에 따라 아가의 수명이 다르다”며 “동일한 조건에서 여러 제품을 테스트 했을 때 Krystaloid의 결과가 가장 좋았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탄성 및 연성이 계속 지속되는 것, 적당한 점성이 유지되는 것이 Krystaloid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콜드 큐어링 시에도 작업이 용이하고 적용이 쉽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콜드 큐어링 시 아가를 적용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내에 작업이 가능하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료비와 인건비 감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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