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Fornax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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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Fornax T
  • 덴포라인
  • 승인 2012.01.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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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설계와 자원 절약 효과

베릴륨 메탈의 수입 금지로 논베릴륨 메탈이 각광받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고주파 주조기가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비싼 가격과 부담스러운 크기 탓에 아직 한국에서는 시장이 크게 형성되지 못했다. ㈜신흥의 Fornax T는 기존 제품의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제품으로 고주파 주조기 시장에서 발을 넓혀 가며 기공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크기와 유지비 Down
㈜신흥의 Fornax T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BEGO사의 고주파 주조기다.
이 제품에서 가장 먼저 주목할 만한 점은 컴팩트한 크기다. Fornax T는 높이 440mm, 너비 785mm, 무게 80kg의 경량급 제품으로 커버를 모두 연 상태의 높이도 965mm에 불과하다. 작은 크기로 별도의 작업대를 따로 마련할 필요가 없으며 어떤 기공소에도 무리 없이 설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Fornax T는 크기가 작아진 반면 기능에는 더 충실해진 제품으로, 작동 시 소비 전력이 16암페어인 절전형으로 제작됐다.
또한 Fornax T는 급수 및 배수관과 직접 연결하는 수냉식을 채택하고 있다. 능동적 절수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사용하지 않을 때는 자동으로 물 공급이 중단되며 작동 시 바로 다시 급수가 시작돼 자원 절감과 유지비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성능과 파워 Up
Fornax T는 3600VA의 고출력 제품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출력이 높아 1500℃ 이상의 주조 온도를 낼 수 있으며, 티타늄을 제외한 일반적 치과용 합금에 가장 이상적인 온도로 작업 가능하다.
BEGO사가 개발한 세라믹 도가니는 유려한 표면처리와 높은 열저항성으로 균열이 생겼을 경우에도 1500℃ 이상에서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 함께 제공되는 세라믹 스탠드 역시 고열로 도가니가 손상됐을 경우 입을 수 있는 심각한 손상으로부터 주조기를 보호하는 안전성 높은 제품이다.

간편한 조작으로 작업시간 단축
쉬운 조작 역시 Fornax T의 장점으로 꼽힌다. 인체공학적 설계의 그립, 부드러운 키감의 사용자 친화적인 다기능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조작 면에서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도가니의 재질에 따라 가열 레벨을 조절할 수 있고, 어떤 몰드를 이용해도 간편한 조작으로 즉시 세팅이 가능하다. 또한 몰드 무게에 따라 손쉽게 좌우 무게를 세팅할 수 있는 점도 편리하다.
기계 결함 시 사용자가 즉각 기계의 상태를 알 수 있도록 메시지를 표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현재 ㈜신흥에서 특판 시행중으로, 기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Mini Interview | 김성수 제주치과기공소 소장

“저렴하고 공간활용도 높은 제품”

김성수 소장은 작년 9월부터 Fornax T를 사용하고 있다. 김 소장은 “20년 전부터 고주파 주조기를 사용했지만 제품의 불량 및 AS의 불편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다. 그러나 기공소 여건이 허락한다면 고주파 주조기는 기본적인 장비로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던 중, 서울 지인의 소개로 Fornax T를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주파 주조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AS와 저렴한 재료비”라고 설명한 김 소장은 “Fornax T가 누구나 손쉽게 조작 가능하고 가격 면에서도 저렴한 것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타 제품보다 공간활용도가 높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단 “사용 합금에 대한 Melting point를 정확히 인지해야 하며, 링의 길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주조가 불가능한 점, 합금의 양이 많아 도가니 한계선에 근접하면 주조가 용이하지 않은 점, 주조링 크기가 불규칙한 경우 매번 위치와 길이 설정을 해야 하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링 길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링 뒷부분에 매몰재 부스러기 등 적당량의 조각을 받치는 것, 링 사이즈별로 주조기에 위치 표시를 해놓는 것”이 자신만의 노하우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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