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성과 가격 고려한 안성맞춤 보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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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성과 가격 고려한 안성맞춤 보철물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2.07.2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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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와 유사한 투명감 실현

㈜셀덴이 출시한 크리세라는 금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단가가 높아짐에 따라 골드보다 저렴해 대체할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자연치에 가까워 심미성 또한 뛰어난 크리세라에 대해 알아본다.

90%의 인산칼슘 함유로 생체 친화적
사람들의 심미성을 추구하는 욕구는 이미 보편화됨에 따라 치아도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면에서 자연치와 유사한 형태인 크리세라를 이용한 치료를 원하는 환자들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크리세라는 크리스탈 세라믹(CRYSTAL CERAMIC)의 줄임말로 자연치 에나멜의 주성분인 90%의 인산칼슘이 함유돼 금속 알레르기는 물론 치은 착색이 없어 생체친화적이다.
또한 구치부 세라믹 인레이, 온레이 및 구치부 세라믹 싱글 크라운 제작 시 사용된다.

김두만 크리세라 기공소장은“크리세라를 전치부에도 적용했을 때, 뛰어난 투명성 때문에 적용 시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용 인고트, 결정화 프로그램과 마지막 온도 조정 등을 통해 상당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크리세라는 경도 또한 자연치와 비슷해 교합치 마모가 거의 없으며, 세라믹이지만 질긴 성질이 있어 잘 깨지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치경부에서의 치태 축적을 최소화해 치은염 억제에도 유리하며 환자 입장에서 감촉 및 저작감도 우수해 만족감이 높다.

결정화 작업 통한 높은 강도와 점도
보통 금속은 모형 조정ㅡ>왁스업ㅡ>매몰ㅡ>소각ㅡ> 주조ㅡ> 파내기ㅡ> 마무리의 기공공정 과정을 거치는 반면, 크리세라는 마무리 전에 결정화 작업을 거친다.
결정화 작업은 크리세라의 높은 인산 칼슘 비율에 따라 좋은 결정화 글라스가 되는 성질을 이용하면서 인산 칼슘계 결정화 글라스를 융용·주조해 글라스 상태의 치관수복물을 만들어준다. 그 후, 열처리를 해 무른 글라스에서 점성이 강한 결정으로 변화시킨다.

전석일 라인치과기공연구소장은 “크리세라는 결정화 온도에 따라 셰이드가 다르게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보철물 두께와 종류에 따라 결정화 온도를 다르게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크리세라 사용시 기공소마다 작업환경의 차이가 있으므로 자주 사용해보고 노하우를 익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기본적으로는 결정이 많을수록 좋지만 결정 낱알의 사이즈가 크고 함유량이 많을수록 불투명해진다. 그러나 크리세라의 인산칼슘 결정은 섬유질로 극히 가늘며 많이 석출시켜도 투명성을 유지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뛰어난 투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크리세라의 경우 온도와 습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주조 시 환절기나 초여름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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