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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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2.10.22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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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교류와 회원 권익 우선시 하는 학회

기공학회 탐방 - 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
 

김종원 회장 │ 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


정보 교류와 회원 권익 우선시 하는 학회
대구 학술 심포지엄 성공리 개최


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는 대한치과기공학회 분과학회 중 가장 늦게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 시대의 흐름 속에 가장 열성적으로 활동하는 학회로 거듭나 그 역할과 발전에 기공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기공계의 질적인 발전을 꿈꾸며 회원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김종원 회장을 만나 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에 대해 들어봤다.

학술을 넘어 기공계 발전 방안 추구
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은 CAD/CAM과 관련된 기술과 장비 등 디지털 IT와 관련된 정보를 회원들에게 제공하는 학회다.
김종원 대한치과CAD/CAM기공학회장은 “보통 분과학회를 단순히 기공 기술과 관련된 공부를 하기 위한 단체이거나 혹은 정치를 하기 위한 모임으로 오해하기도 한다”면서 “그런 시각보다는 회원들에게 무궁무진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곳으로 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은 “현재 대부분의 치과기공소가 고가의 장비인 CAD/CAM에 과잉 투자한 경향이 있다”면서 “충분한 자금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입된 장비로 인하여 치과기공소가 불이익을 감수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회원들을 판매업체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을 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게끔 학술 대회 등을 통해 올바른 정보를 빠르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추계학술대회서 치과기공계 상생 꿈꿔
김 회장은 “시대의 흐름과 치과계가 이미 디지털 IT의 시대로 넘어갔다”면서 “이런 시기에 CAD/CAM기공학회장으로서 어깨가 무겁고 할 역할도 많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10월 13~14일 대구보건대학교에서 개최됐던 추계학술대회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행복을 찾는 치과기공사모임(이하 행사치), 대구보건대학교, 전국여성치과기공사회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모두가 다 같이 잘 살았으면 하는 것이 평소 신념”이라며 행사치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우리 학회 역시 행사치로부터 해외 연자 초정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분과학회로서는 처음으로 지방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협조가 있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 분야와 현황 파악에 주력할 것
김 회장은 “CAD/CAM기공학회의 가장 큰 현안 과제는 교육 사업”이라면서 “CAD/CAM과 관련된 교육기회가 그리 많지 않아 치과기공사들이 CAD/CAM을 직접 다뤄 보고 배울 수 있는 여건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치과기공소에서 보유한 CAD/CAM의 현황을 조사해 얼마나 많은 치과기공소가 어떠한 장비를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인증제도 등을 검토해 볼 수 있고, 치과기공소와 판매 업체, 그리고 치과병원과의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회장은 “이 자리를 빌려 회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과 속에도 많은 업체가 참여하고 회원들의 경우도 보수교육 점수가 주어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늘 많이 참석해 주시고 회원가입도 적극적이어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지식 공유해 불황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김 회장은 “치과기공료는 시장 자율에 넘어가고 인력은 과잉 공급돼 수요와 공급이 무너졌다”며 “치과기공계는 현재 바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힘든 시기의 어두운 터널을 빨리 빠져나갈 궁리를 해야 한다”면서 “더 지체해 이 시기가 길어진다면 결국 그것은 국민 구강 보건을 해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치과기공계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최악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며 어렵게 공부해 기공사로 취업해도 앞길이 막막하다는 것이 일선 치과기공사들의 말이다.
그는 “이러한 상황일수록 각자 움직이면 죽는다”고 강조하며 “나 홀로 기공소보다는 대형화, 조직화를 선택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치과의사에게 끌려 다니는 일이 없도록 해서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캐드캠을 통해 기공계를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싶다”며 “기공계에 뛰어드는 후배를 위해 학회와 협회가 보탬이 되는 활동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고가의 장비를 들여와서도 중간에 덤핑하는 기공소가 너무 많다”며 “이는 시장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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