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다운 능력으로 승부 ‘넓은 시야 + 특화된 전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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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성다운 능력으로 승부 ‘넓은 시야 + 특화된 전문성’
  • 남재선 기자
  • 승인 2012.11.19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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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르코니아 전문성은 물론 쾌적한 근무 환경도 갖춰

심미 보철, 지르코쟌 등 지르코니아 전문 거성치과기공소. 초기에는 MAD/MAM을 중심으로 소규모로 시작했으나 현재는 15명의 직원들과 거성이라는 기공소 명칭답게 지르코니아 전문 치과기공소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지르코니아 외 또 다른 차별화된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오늘도 전진하는 거성치과기공소를 방문했다.

특화성이 곧 경쟁력, 거성치과기공소의 밑거름
한수호 소장은 95년 10월쯤 기공계에 입문해 지금까지 몸담고 있다.
한 소장은 “입문 후 기공소, 치과 기공실 등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고, 8년 전 거성치과기공소를 인수해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기공소를 운영하다보니 남들과 다른 특화된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지르코니아가 나오는 시기와 맞물려 이 분야에 도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 지르코니아도 기공계에서 포화상태가 되어감에 따라 한 소장은 다른 특화된 틈새시장을 찾고 있다. 그 가운데 오랄 스캐너는 현재 모델작업까지 수동으로 하던 작업을 자동화 할 수 있어 그야말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시켜주기에 안성맞춤이다.

이에 따라 한 소장은 “점점 디지털화 되어감에 따라 오랄 스캐너와 연동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RP에 관심이 생겼다”며 “지금은 쉬어가는 페이지로 생각하고 내년 IDS에 다녀와서 더 많은 정보를 접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르코니아 시작 후, 업무 효율성 Up Up
한 소장은 “일반 보철보다는 미래가 더 밝은 심미 보철이나 지르코니아에 치중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르코니아를 시작한 뒤 흥미를 느끼며 성장속도 또한 빨라졌다”며, “특히 초기에 MAD/MAM 할 당시에는 대부분을 수동으로 해야 되서 힘들었지만, CAD/CAM으로 변경한 이후 불필요한 리소스가 줄어들어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열정 가득, 쾌적한 환경… 퀄리티 높은 기공물 제작은 당연지사
거성치과기공소는 입구를 들어서면서부터 기분 좋은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이는 다름 아닌 유난히 밝은 조명과 기공사들의 열정, 그리고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한 소장은 “기공사들의 눈과 허리가 중요하다”며 “특별히 기공소 분위기를 밝게 인테리어 했다. 그리고 예전에 기공일을 하며 허리를 삐끗했던 경험 때문에 의자에도 아끼지 않고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평소 기공소 직원들에게 필요한 만큼의 재료나 기계를 제공해주지만, 아껴 쓰지 않으면 바로 재료 공급을 끊어버린다”며 “그만큼 재료에 대한 책임감과 소중함을 직원들에게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알고 있는 것들에 되도록 많이 알려주려고 노력한다”며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세미나에 참여해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것의 중요함을 늘 일깨워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만큼 열정이 가득한 기공소를 경영하며, 한 소장은 기공사로서 가장 보람있을 때는 “자신이 만든 기공물이 환자 구강 내 부착 될 때 스스로 봐도 만족스러울 때가 있다”며 “아울러 치과 원장, 환자 모두 만족할 때 기공사로서 가장 보람차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기공계의 미래를 책임져야 할 젊은 기공사들의 이직율 문제에 대해 한 소장은 “인내심이 부족해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않은채 위로 올라가는 것에만 급급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기공소 운영 마인드 중 이직율 줄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직원들에게 너무 일만 강요하지 않고, 퇴근 후 개인시간을 갖는 등 쾌적한 근무 환경을 만들어주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공사로서의 마음가짐 ‘치과 원장 시각에서 생각하라’
“환자를 진료할 때, 항상 보철물을 장착하는 사람은 치과 원장이다. 즉, 치과 원장 시각에서 생각하고 일을 해라” 한 소장이 생각하는 기공사로서의 중요한 마음가짐이다.
그래서 거성치과기공소에서는 제작한 기공물을 치과에 보낼 때 기공소명이 적힌 포스트잇에 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우려에대비해 고려사항 등을 기록해 보낸다고 한다. 예를 들면, 보철물이 들어가다가 패스가 걸리는 경우 뒤에 먼저 넣으세요 등이다.
이렇게 기공물을 제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환자 구강 내 장착될 때까지 임무를 다하는 거성치과기공소만의 작은 배려가 기공사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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