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홍보 강화, 정부 정책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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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홍보 강화, 정부 정책 이끌어 낸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3.05.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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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기협, 제48차 정기대의원 총회 개최… 회원간 소통의 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손영석, 치기협)가 4월 15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제48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대의원 297명 중 193명(현장 참석 173명, 위임 20명)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으며 △2012년도 사업 및 수입‧지출 결산 △전국치과기공소 경영자회 해산 △정관 일부 개정 △2013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입‧지출 예산(안) △시도회 상정 안건 등을 처리했다.
주요 안건 심의 결과, 경영자회 해산은 부결됐으며 면허신고제 시행을 대비한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고 올해 예산안도 원안대로 결의됐다.

정부 정책 지원 기대감 커져, 결의문 채택
치과기공사의 전문성에 대한 새 정부의 관심이 상당히 커 보인다.
이날 총회에는 홍순식 보건복지부 구강생활건강과 사무관(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위임),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서상기 국회정보위원장, 김미희 보건복지위원이 참석해 국가차원에서 치과기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함께 했다.
진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에서는 묵묵하게 일하고 있는 치과기공사 여러분의 노고를 익히 알고 있으며 치과기공계에 항상 관심을 기울이며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며 “7월 개최될 국제학술대회 역시 후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기공계가 세계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치기협은 총회에 앞서 정부 관계자 앞에서 ‘국민에게 안전하고 질 좋은 틀니 제공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틀니제작을 위한 기공행위 비용과 그에 따른 제반 비용에 관해 고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로 결의하고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틀니건강보험급여 시행령 개정 촉구를 강력히 주장했다.
오 위원장은 “결의문 낭독을 듣고 다시한번 기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으며 서 위워장은 “치과기공산업진흥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은 “본인부담금과 기준 연령을 낮추고 금속도 포함하는 틀니급여 대안이 실제로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영자회 해산안 부결, 치기협 활성화 지원하겠다

전국치과기공소 경영자회 해산안은 재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부결됐다.
사실 이번 치기협 정기총회는 서울경영자회와 전국경영자회 총회에서 다뤄진 경영자회 해산과 관련된 안건 심의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해산안 표결에 앞서 고훈 경영자회장은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다. 재정의 한계는 물론, 7개월간 회무가 중지 되기도 했다”면서 “경영자 회장이 협회 당연직 부회장으로 되어 있는 점도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한다. 금일 해산안과 관련해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장회 서울회장은 “회무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불합리했던 사항을 바꾸고 시간 절약 차원에서라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해산안이 부결되자 이성옥 서울경영자회장은 “경영자회와 관련된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 언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영석 치기협회장은 “정관 및 회칙을 준수해 경영자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조적 문제가 있기에 반드시 재정과 회무 분리만이 능사는 아니기에 다른 각도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려운 치과기공계 현실 반영된 다양한 의견 교류
배종백 수석감사의 감사보고와 관련된 협회 재정과 회무에 관련된 대의원들의 여러 질의가 이어졌다.
△치과기공요금 현실화에 대한 성과 △맞춤지대주 업체의 전시부스 참가 문제 △기공학회와의 문제 △ 서울회의 RFID카드 호환 문제 등 회원의 다양한 관심과 요구 사항이 확인돼 협회 차원의 보다 심도있는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한편 이날 총회에 앞서 치과기공계를 위해 헌신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에 대한 시상이 진행돼 그간의 노고에 대해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8회 협회대상은 이청일 협회고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표민수 전남회 명예회장, 이종화 경북회 학술이사, 노정석 대구회원이 수상했으며 시도지부 표창에는 대전회와 제주회가, 공로패는 김학성 경북회원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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