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기공관리프로그램 ‘덴트피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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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기공관리프로그램 ‘덴트피스’ 등장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4.12.2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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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와 기공소간 원활한 의사소통 위한 토털 솔루션

국내에 세계 최초로 기공관리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12월 20일 론칭한 ‘덴트피스’는 치과 병의원과 기공소간 중간 역할을 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으로 치과와 기공소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최병열 (주)피스티스(Pistis) 대표를 만나 개발하게 된 배경과 진행상황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talzero.com 
 

  최병열 (주)피스티스 대표
Q 덴트피스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원래 한국생산기술연구원(6년)과 연삭가공업체(4년)에서 근무해 치과계는 처음이다.
하지만 고대 대학원에서 치과기공수업을 들으면서 업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치과와 기공소간 전산업무처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부터 이런 시스템을 만들 생각을 하게 됐다. 내 자신 조차도 당연히 치과와 기공소 사이 표준화된 시스템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없다는 것을 듣고 솔직히 놀랐다. 외국의 경우 산업 분야에 비슷한 솔루션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덴트피스는 치과병의원과 기공사간 중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작업등급 및 수요에 대해서도 가중치를 두는 등 세밀하게 구성했다.
특히 김웅철 교수님이 개발하는데 여러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Q 덴트피스의 장점 및 특징은
치과와 기공소간 토털솔루션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즉 양측간 업무를 표준화시켜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 외에 양측간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디테일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타임라인과 케이스 연동, 작업 공정과정들을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월별 보철물 누적 및 기간별 차이 등을 엑셀로 저장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로 인해 검수 및 업무개선 효율성을 높였다.
아울러 배송 및 거래처 관리 등을 스마트폰과도 연결시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덴트피스는 로컬 개념이 아닌 웹 기반의 서비스로 클라우드 개념으로 생각하면 된다.
만약 스마트폰을 분실하더라도 비밀번호만 변경하면 데이터 노출은 걱정안해도 된다.
물론 처음에는 이런 솔루션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리라 본다.
무엇보다 치과와 기공사간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해준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리메이크 문제로 치과와 기공소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공소 입장에서는 솔루션을 통해 기공소 잘못이 아닌 경우 항변할 수 있는 기회도 줄 수 있다. 그럴 경우 치과와의 마찰도 줄어들고 소장님도 영업에 집중할 수 있다고 본다.

Q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어려운 점이 있었다면 
솔루션 개발은 2013년 1월부터 생각했으며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다.
데이터 수집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리는 바람에 설계기간이 길어졌다. 특히 각 대상의 알고리즘이 모두 달라 이를 원활하게 호환하는데 많은 신경과 노력을 기울였는 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런 점이 어렵지 않았나 생각된다.

                 박현우 기술개발연구원(좌측), 이강우 기획팀장(우측)과 함께

Q 회사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준다면
회사명인 ‘피스티스’는 히브리어로 믿음이라는 뜻이다. 무엇보다 시장에 믿음과 신뢰로 다가서겠다는 마음으로 회사명을 짓게 됐다. 회사명은 중소기업청장으로부터 디자인상을 받았다.
피스티스는 2013년 1월 설립, 2015년 3년째를 맞이하며 3D프린터와 모션 개발 전문업체다.
현재 사업 분야는 Manufacture(덴탈 CAD/CAM시스템/정밀치아가공장비 연구개발), Customized M/C(고객 환경에 맞는 장비 선택), Dental 디지털 솔루션 서비스(치과 및 치과기공소 전용, 스마트 관리 솔루션 서비스 제공), NFC 리더 시스템(13.36MHz 비접촉식 근거리 태그 시스템/신속, 정확한 기공물 공정관리) 등이다.     

Q 시장 공략 계획 및 사용 비용 등은
거래량에 따라 비용을 차등화할 계획이다. 무한대 사용을 원할 경우 월 13만원(부가세 포함)을 책정했으며, 1~2명이 일하는 영세 기공소는 무료로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특히 장비를 구매하는 기공소에는 2년간 무료로 제공하도록 할 계획이다.

Q 향후 계획은
2015년 2월쯤 업그레이드 버전 개발에 착수해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갖고 있다.
일단 2015년 여름까지는 200곳의 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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