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캠의 매력에 푹 빠진 91년 양띠 미녀 기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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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드캠의 매력에 푹 빠진 91년 양띠 미녀 기공사
  • 하정곤 기자
  • 승인 2015.01.22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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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더욱 살려 나의 해로 만들겠다”

   김지혜 마이크로치과기공소 기공사
기공계가 어려움을 겪게 된 시기는 불과 1~2년 전이 아니다. 낮은 수가로 인한 경영난과 열악한 환경 등으로 기공계를 떠난 젊은 인력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언제까지 신세 한탄만 한채 절망할 수는 없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서도 기공계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젊은 기공사들도 있다. Young Blood를 통해 어려운 현실에서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기공사를 소개하는 지면이다.
                                         하정곤 기자 zero@dentalzero.com 


▲ 본인 소개를 간단하게 해준다면
-91년생 양띠로 대구 수성대 기공과를 졸업한 후 2013년 1월 14일 현 마이크로치과기공소에 들어와 3년째 근무하고 있다.
 
▲ 기공사의 길을 선택하게 된 배경과 부모님의 반응은
-학창 시절 좋아하던 과외선생님으로부터 기공사라는 직업을 들었고 고3때 심사숙고한 끝에 선택하게 됐다. 아무래도 기공사가 남자에게 어울리는 직업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부모님이 반대하셨을 것 같지만 차근차근 설명을 해드리니까 허락해주셨다. 손재주도 있어 기공사라는 직업이 내게는 적합한 것 같다.
▲ 현재 기공소에서 맡고 있는 업무는
-기공소에 들어오면서 디지털 시장에 대한 전망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캐드캠을 맡았으며 지금도 관련 파트를 맡고 있다. 특히 지르코니아가 전문으로 해당 보철물을 소성하기 전까지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캐드캠은 컴퓨터로 대부분 작업하는데 비교적 조작하기 쉬운 데다 그 자체가 재미가 있다. 일하는 환경도 전체적으로 깨끗하다보니 요즘은 캐드캠의 매력에 푹 빠져 있다.

▲ 여자기공사로서 힘든 점도 있을 것 같다
-처음 일을 배울 때는 힘들었는데 지금은 괜찮은 편이다. 일을 많이 배워 도움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기공업무 특성상 갑작스럽게 제작 의뢰가 들어오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야근이 많은 편으로 평일에는 약속을 잘 잡지 않는 편이다. 나중에 야근이 조금 줄었으면 한다.(웃음) 

▲ 특별한 취미가 있다면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듯이 친구와 쇼핑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편이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함께 수다도 떨면서 스트레스를 풀곤 한다. 피아노 치는 것도 취미다.  

 
▲ 캐드캠 말고 배워보고 싶은 파트가 있는지
캐드캠을 맡고 있는데 기공작업중 기본인 빌드업을 한번 해보고 싶다. 여자 기공사들은 빌드업이 다수라 기회가 된다면 빌드업을 경험해보고 싶다.

▲ 기공계 현안에 대한 견해는
-기공계에 들어온지 얼마되지 않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밝히는게 솔직히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 2년 정도 지켜본 바로는 기공수가가 떨어져 어려운 데다 단합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이런 점들이 개선되었으면 한다.

▲ 향후 계획은  
기공사 3년차라 좋은 보철물을 만들고 실력도 더욱 향상시키고 싶다. 특히 전문성을 더욱 살려 업무를 전보다 더 능률있고 효율성있게 처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일이 타이트한 편이기는 하지만 상황이 되면 남자친구도 사귀고 싶다.(웃음) 특히 양띠로 2015년이 나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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