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과 효율성 극대화위해 작년 9월 합쳐
공동대표 서로 보완하면 발전임정혁 소장과 김규태 소장은 원광보건대 동기로 각자 기공소를 운영하다 작년 9월 합쳤다.
한길플러스기공소과 21세기 임플란트 기공소 모두 임플란트가 메인이었다고 한다.
두 기공소가 서로 합병하게 된 배경은 서로의 장점을 살려 최대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한 목적이었다. 한길플러스기공소가 사정이 여의치 않았던 상황에서 21세기임플란트기공소 임정혁 소장이 합칠 것을 제안해 성사되었다고 한다.
두 기공소가 합치면서 비용적인 부분도 대폭 절감되면서 경쟁력도 구축했다.
무엇보다 현 공동대표인 김규태, 임정혁 소장의 성격이 다른 점도 서로 합치면서 보완하는 효과가 있는 등 여러가지 장점으로 작용했다.
임 소장은 기공실 출신으로 일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임상분야에 밝은 편이라고 한다. 김 소장 역시도 기본부터 업무를 차근차근 배워 모든 문제에 잘 대처하는 편으로 주위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스타일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두 회사가 합칠 경우 하드웨어 못지 않게 걱정되는 부분이 소프트웨어 즉 조직원간의 융화라고 할 수 있다.서먹서먹했지만 지금은 적응
물론 처음 대면했을 때는 서먹서먹했고 두 기공소가 합치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못하는 직원들은 기공소를 떠났다고 한다.
김 소장은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 지금은 적응이 되었고 서로 다른 기공소라 걱정도 많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무난하게 잘 진행됐다“며 “직원간 회식과 야유회도 많이 가지며 서로간의 생각의 차를 좁히고 각 파트 담당자와의 면담도 앞으로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문제점 등을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기공소 매출에서 주된 비중은 70%가 임플란트이며 나머지는 PFM, 골드크라운, 덴쳐 등이다.효율적인 업무시스템 구축하고 규모 키울 것
김 소장은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요즘 기공사들은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일을 배워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보다 취미 정도로 여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학구열이 떨어지는 편인데 이런 부분은 어려운 기공 현실과 연관이 있다고 본다. 기공수가가 낮다보니 힘든 현실때문에 포기하는 기공사들도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임 소장은 “물가는 올라가고 기공료는 제자리 걸음이라 암울한 현실이다. 기공사들이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으면 한다”라며 “치과원장님들이 현재의 낮은 기공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각 파트별로 인원이 바뀌어서 밑에 있는 직원이 잘 따라오도록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해나갈 수 있을지 고민”이라며 “두개 조직이 합친 기공소를 안정적으로 잘 운영해나갈 수 있도록 임 소장과 서로 협의하면서 노력해나갈 것이다. 당분간 내실을 다지면서 효율적인 업무시스템을 구축하고 규모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소장은 “뭐니뭐니해도 기공소의 퀄리티가 가장 우선이며 최고의 보철물을 제작하기 위해 정성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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