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학회 16대 회장 우창우, 박빙 승부 끝에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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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학회 16대 회장 우창우, 박빙 승부 끝에 당선
  • 강찬구
  • 승인 2017.01.3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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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개최, 상호협력 및 자립성 강조

대한치과기공학회가 38차 정기총회를 1월 20일 ㈜신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80명의 대의원 중 40명이 참석하고 5명이 위임해 성원이 충족됐다. 한편 이날 진행된 기공학회 임원선출에서는 우창우 후보가 16대 학회장으로 당선됐으며 류재경 전 기공학회 부회장이 수석감사, 김남중 교수가 감사로 선임됐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이날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1부는 최용환 총무이사가 사회를 맡았다. 행사는 내빈 소개,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치과기공사 윤리강령 낭독, 개회사, 격려사, 축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랑 대한치과기공학회장은 개회사에서 “재임 중에 성과를 이룬 것은 후보등재학회지 선정, 국제학술대회 개최, 학술대회교육 이수 시 2평점 부여 등이 있다. 더욱 발전시켜나갈 사안들이지만 같이 일해 준 임원 덕분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현재 학회가 협회의 산하조직인 만큼 순기능과 역기능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세우도록 모든 분들이 생각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하며 퇴임의 변도 밝혔다.
이어 표창장 수여식과 함께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표창장은 류재경 기공학회 수석부회장이 수상했으며 김정민, 황성식, 전광우, 이종도, 남상용, 김종원 등 임기가 만료된 분과학회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이밖에 임기가 만료된 임원들에게 재직 기념패가 수여됐으며, 주동천 감사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있었다.

새로운 변화와 실천이 중요
10분의 휴식 후 이어진 총회에서는 의안채택 보고와 함께 2016년도 사업 및 수지 결산, 2017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안건 상정이 이뤄졌으며 박형랑 학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주동천 감사는 2016년도 사업 및 수지 결산에서 진행된 감사보고에서 “학회는 회원들이 미래를 준비하도록 학술대회 강의 주제와 내용의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하며 “더 나아가 학회가 학회답게 되기 위해서는 독립이 필요하다. 차기 학회장은 공약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닌 실질적으로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학회의 방향성과 차기 학회장에 대한 조언을 전했다.
2017년 위원회별 사업 계획에서 총무위원회는 ICDT 2017 국제회의 준비 등을 기획했다. 재무위원회는 기공학회 재정 관리 등을 계획하고 있다. 편집위원회는 대한치과기공학회지 투고 규정 개편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보위원회는 대한치과기공학회지 논문 투고접수 및 홍보 및 관리 등을 기획하고 있다.

치열했던 16대 회장 선거

임원과 감사 선출에 대해서는 변태희 고문이 선거관리위원회 의장을 맡아 진행했다. 기공학회 16대 회장선거에는 우창우 기공학회 부회장, 한만소 대전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 학과장, 이청재 대한치과기공사협회 부회장이 입후보했다. 우창우 후보는 대한치과기공학회지의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승격, 기공학회및 분과학회의 재정확보 등의 공약을 내세웠으며 단순히 말로 하는 것이 아닌 가지고 있는 경험을 활용해 실제로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만소 후보는 학회의 독립적인 발전, 회원 편의 위한 보수교육 평점 관리 등을 주장했으며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함께하는 협회를 만들어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이청재 후보는 침체된 분과학회 활성화, 통합학술대회 개최 등을 내세웠으며 대내외적 모든 인프라를 활용하여 공약을 이룸과 동시에 자생할 수 있는 학회를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정견발표 후 이어진 투표 결과 우창우 후보가 19표, 한만소 후보는 24표, 이청재 후보가 14표를 받았으며, 과반수가 안 돼 이청재 후보를 제외하고 2차 투표가 진행됐다. 2차 투표 결과 우창우 후보가 29표, 한만소 후보는 27표를 얻어 우창우 후보가 기공학회 1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우창우 당선인은 “선거인 여러분들이 찍어 주신만큼 저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라고 하며 “지금까지 학회 일을 하면서 많은 것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했던 만큼 이 경험을 살려서 결과로 보여드리겠다. 같이 경쟁했던 분들의 뜻도 잊지 않고 협회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사에는 류재경 전 기공학회 부회장과 김남중 교수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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