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마인드로 성실하게 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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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마인드로 성실하게 임하다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7.03.0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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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 점이 많은 것은 기공계의 장점

윤인범 이마스터치과기공소 기공사
이마스터(e-master)치과기공소에서 근무하는 윤인범 기공사는 2016년 2월 신한대를 졸업한 올해로 1년차를 갓 넘긴 젊은 기공사다.
긍정적인 마인드로 성실하게 일하는 윤 기공사는 인터뷰 와중에도 낙천적인 면모를 계속 드러냈다.
지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면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윤 기공사를 만나 포부를 들어봤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 기공사를 꿈꾸게 된 이유는
고등학교 때 치과에 가서 충치 치료를 하며 치과기공 원리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됐다. 특히 어머니 지인이 기공사이신데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주변에서도 기공사가 기술직이면서 전문직인 것을 알기 때문에 선택했을 때 응원을 많이 해줬다. 개인적으로는 실력만 갖추면 남부럽지 않은 것과 신체 건강하면 정년도 없는 직업이란 점에서 큰 매력을 느꼈다.

▶ 이마스터치과기공소에 일하게 된 계기와 맡는 업무는

현재 다니는 기공소에 입사하게 된 것은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이다. 학교 동기가 이마스터치과기공소에 먼저 다니고 있었는데, 나를 긍정적으로 봐줘서 전에 있던 기공소를 나오면 이쪽으로 오라는 스카우트 아닌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
그러던 중 그때 다니던 기공소가 사정이 안 좋아져 나오게 됐고, 우연한 기회로 친구와 연락이 닿아 2주 정도 쉬고 바로 일을 하게 됐다.
처음에 기공 일을 할 때는 이왕에 일할 거 큰 파트에서 일해 보자는 생각이 강했다. 다른 파트 일도 조금씩 해봤고 어디를 가든 배울 점이 많지만, 일이 많다는 점과 활동량이 높은 점에 끌려 현재 파셜덴쳐 업무를 하고 있다.

▶ 학교와 실무의 차이점 및 그로 인해 느낀 점은
학교가 전체적인 내용을 가르쳐 얕지만 폭넓다고 한다면, 실무에서는 세분화시켜 전문적인 내용을 많이 배우는 것 같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달리 실무의 경우 재료와 다루는 방법이 기공소마다 천차만별로 다른 점도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재료의 특성과 다루는 법을 익히는데 어려움을 느꼈지만, 지금은 꾸준하게 노력하며 적응해 나가고 있다. 그런데도 힘든 점은 있지만, 어디를 가든 어려운 부분은 항상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의의를 두면 위안도 되고, 현재는 배움 그 자체가 즐거워 업무에 있어서 문제도 없다.

▶ 일하면서 롤모델로 삼은 사람은
이마스터치과기공소 김명배 소장님이 나의 롤모델이다. 소장님들의 경우 연차가 높아질수록 기공 일보다는 영업을 주로 하신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김 소장님의 경우 항상 기공 일에 관심을 가지셔서 업계에 새로운 장비나 재료가 나왔다는 얘기를 들으면 많이 알아보시는 등 꾸준히 일하고 계신다. 후배들을 위해 기술적인 면에서 조언도 아끼지 않으시고 항상 기공에 대한 열의를 보여 주셔서 존경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 좌우명이나 성격은
기공 일에 대해서 좌우명을 가지고 있기보다는 이런 일이 있으면 저런 일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예전에 일을 하면서 내 본래 업무보다는 다른 일이 밀려 추가업무를 하게 된 적이 있었다. 기분 나쁘고 짜증 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니 그 분야에 실력을 더 쌓을 기회라고 여겨졌다. 동전에 양면이 있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있는 것처럼, 부정적인 일이 있어도 화내고 낙담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면모를 발견해 일하려고 한다.

▶ 기공사로서의 욕심과 목표는
기회가 닿는다면 캐드캠에 대한 공부를 더 해보고 싶다. 모든 기공사가 해외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나도 조금이나마 가지고 있는데, 해외취업에서 캐드캠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배워보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큰 욕심 없이 몸에 큰 무리가 안 가도록 즐겁게 일하는 것을 꿈꾼다. 시간이 지나서 경력을 쌓은 후 기공소를 운영하게 될 수도 있지만, 가까운 미래에는 대학원에도 가보고 싶다. 좀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은 것이 지금의 목표인 만큼, 실무 경험과 더불어 재료 분야나 보건에 대한 공부도 더 하게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세미나와 강의를 통해서 많은 공부를 했던 만큼 나 자신이 더 노력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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