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KDTEX 2019,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 주제 개최
젊은 연자 강연 및 협회 인증강사제도 도입 눈길
2019-08-27 하정곤 기자
김양근 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치과기공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KDTEX 2019는 치과기공 전문가들의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변화에 대처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협회는 우리의 최대 현안인 업무범위 현실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는 기쁜 소식도 있었다. 올해는 보험급여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노정석 대구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최신 치과기공장비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치과기자재 전시 부스업체들을 모집해 회원들의 불편함 없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미래 치과기공계의 주역인 전국 치기공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학생실기경진대회는 석고조각, 왁스업, 교정장치, 인공치아배열 등 4개 분야로 열려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 1등은 석고조각-전민구(대구보건대), 왁스업-권순우(경동대), 교정장치-문혜선(동남보건대), 인공치아배열-장우영(김천대) 학생이 수상했다.
중제: 최신 치과기공술과 재료 최신 동향 살펴
특히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치과기공인이 주목하고 있는 KDTEX 2019 국제치과기공 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을 슬로건으로 기존의 심미, 덴쳐, 교정, 캐드캠 등의 강좌에 3D프린팅 세션과 악안면보철 강좌를 추가해 최신 치과기공술과 재료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총 30여개의 강연도 진행됐다.
실질적인 현장 체험 등이 될 수 있도록 내실을 기하기 위한 라이브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임영빈 연자는 잘못된 쉐이드 테이킹 사진을 보며 무엇이 잘못됐는지 분석 후 좀더 나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사진이 필요한지 케이스별로 필요한 사진을 분류해 소개하고 본인이 갖고 있는 색 분석 방법과 빌드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라이브 데모를 통해 소개했다.
조현진 연자는 인터널 라이브 스테인 테크닉을 기본으로 익스터널 스테인 테크닉을 좀더 자연스럽고 쉽게 하는 테크닉을 라이브로 선보였다.
또한 신인 연자 발굴을 위한 별도 세션을 마련, 경력에 상관없이 강단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주요 강연으로는 기공 2세로 살아가기(김민수 연자), 왁스 밀링으로 시작하는 프레임의 실제와 이해(서아라 연자), 5년차가 바라본 치아형태학(김태희 연자) 등 젊은 치과기공사들의 톡톡 튀는 강연도 눈길을 모았다. 예스바이오는 행사장 바깥에 야외부스를 만들어 진행하는 등 눈길을 모았다.
중제: 야외에서 치과기공인의 밤 행사 열려
그밖에 면허신고요건 강화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성희롱 예방, 감염관리 등 필수교육도 함께 진행됐으며, 보수교육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회원들에게는 로또복권이 증정됐다.
24일 저녁 행사장 야외에서 진행된 ‘치과기공인의 밤’행사는 흥겨운 공연과 함께 진행되며 흥을 돋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