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치협 국회 방문, 김민석 보건복지위원장 면담

불법의료광고 규제·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강조

2021-02-23     최지은 기자

지난 2월 4일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 이하 치협)가 김민석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 이날 치협 이상훈 협회장과 최치원 총무이사는 김민석 위원장을 만나 치과계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번 양자 간 만남은 지난해 11월 27일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면담이다.

특히 이 협회장은 불법의료광고 문제에 대해 역설했다. 21대 국회 들어 의료법 개정안 (남인순 의원 발의)과 의료법 개정안(고영인 의원 발의)이 발의된 현 상황을 설명하고 불법의료광고의 폐해를 모 치과의 이른바 ‘먹튀’ 사건을 들어 지적했다.

이어 치과계의 숙원 사업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에 관해 최근 국회에서의 논의 과정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 협회장은 “치과 임플란트가 전체 의료기기 시장에서는 압도적으로 1위(생산액 기준), 수출 품목에서는 매년 약 20%씩 성장하며 2위다.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식립되는 임플란트도 국내 업체의 제품”이라며 “정부에서 지원을 제대로 해 준다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할 날이 머지않았다”고 국립치의학연구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치과 종사인력문제 ▲임플란트 대중광고 금지 및 제재 등 치과계의 민생 현안들을 설명, 보건복지위원회 차원의 관심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설명을 주의 깊게 들으며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