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맨 | 찬스덴탈 안정찬 대표

차별화된 전략으로 틈새시장을 노린다 arTEX, Dialog 등 chance 잡은 Chan’s dental

2011-07-07     신용숙 기자

“아무리 찾아도 없던데, 찬스덴탈에서는 판매를 하네요?”
대기업엔 없어도 찬스덴탈엔 있다. 치과기공계의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찬스덴탈(대표 안정찬)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안정찬 대표는 “대기업과 경쟁하면 살아남기가 힘들다”며 “찬스덴탈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시장에서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템을 찾아 소개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열었다.

교합기의 새 지평을 연 arTEX
여러 제품 중 arTEX와 Dialog는 대표적인 효자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arTEX는 교합기 시장을 새롭게 개척한 제품으로, 2000년대 초반 출시 후 2000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협소한 교합기 시장 규모를 감안할 때 arTEX의 선전은 괄목할 만한 것이었다. 과거 찬스덴탈의 전체 매출 중 70%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로 그 인기는 대단했다.
안 대표는 “감히 말한다면 치과기공사가 가장 갖고 싶어하는 교합기가 arTEX”라고 확신한 뒤 “arTEX 덕분에 ‘찬스덴탈은 교합기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물론 arTEX의 인기는 교합기 세미나를 통해 배가된 면이 없지 않다. 찬스덴탈은 제품을 출시하면서 주말도 없이 교합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교합기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높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믿을 수 있는 독일 제품만 고수, 틈새시장 노린다
현재 찬스덴탈은 독일 회사인 AMANNGIRRBACH, SCHUTZ, Hedent의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안 대표는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독일 현지에서 검증된 회사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찬스덴탈의 고객 중 대부분은 arTEX에 대한 만족감으로 인해 다른 제품을 꾸준히 주문한다”고 전해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찬스덴탈은 2011년 face bow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더 좋은 게 바로 face bow”라며 시장 확대에 노력할 뜻을 전했다.
특히 그는 “이제까지 찬스덴탈에게 보내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