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도로 나눠진 책 목차 통해 읽기 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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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도로 나눠진 책 목차 통해 읽기 용이
  • 강찬구 기자
  • 승인 2017.04.24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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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nical Diary in Dentistry’

김태곤 기공사는 14년 동안 임상 치과기공사로 일하면서 얻게 된 노하우를 노트, 사진으로 남겨왔고 이를 집대성한 것이 본 책이다. 6가지 챕터로 나눠진 이 책은 저자의 숙련 정도에 따라 분류됐기 때문에 독자들은 자신의 수준에 맞춰 내용을 확인하고 도움받을 수 있다.
강찬구 기자 zero@dentalzero.com

•발행 : 2016년 7월
•페이지 : 336p
•정가 : 90,000원
•출판사 : 대한나래출판사

책을 저술하게 된 계기는

김태곤 실장(창원 유플러스치과기공소)
올해를 포함하면 15년 동안 임상기공사로 일하고 있다. 일하면서 틈틈이 책을 보며 공부도 하고 있는데 전문서적을 볼 때마다 의외로 치과기공사가 직접 쓴 책이 드물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점에서 기공사가 책을 저술한다면 보다 더 실질적이고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느꼈다. 개인적으로 기록하는 것 자체에 흥미를 갖고 있는 편이라 일하면서도 많은 자료를 만들고 얻으려고 노력했다. 책을 통해 배운 이론과 실험기록, 작업과정 및 완료한 사진기록, 케이스별 작업예상기록 등 정리하면서도 예상보다 많은 자료가 나와 놀랐다. 이렇게 많은 자료와 정리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보고 책을 써보라고 권유를 했는데, 내 자신도 수년간의 기록을 정리해 체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집필이라고 생각해 저술하게 됐다.

책 저술 시 신경 쓴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은
책을 저술하면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치과기공사를 위해 작성하려 했다는 점이다. 단순히 판에 박힌 정적인 정보가 아닌 실제 임상기록과 실험을 통해 얻은 실용적인 여러 노하우와 팁을 독자들이 얻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평소 기록을 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보냈던 만큼 자료 의 수집에서 힘든 부분은 없었지만 수많은 임상기록과 특히 사진을 정리하는 작업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실제 임상을 통한 경험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이론도 필요한 만큼 혹시나 있을지도 모를 이론적인 부분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다.

기존의 책과 다른 점 및 기공사들에게 도움 될 점은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자 특징이다. 내가 기공사로 10년 넘게 일하면서 실제 임상을 통해 얻은 것뿐만이 아닌, 실험이 바탕이 된 증례들을 가지고 책을 서술한 만큼 기공사 업무랑 더 밀접하고 공감 갈 수 있는 내용을 가졌다고 느낀다. 그만큼 책에는 여러 다양한 증례가 실렸고, 부족함을 느꼈던 부분이나 성공적이었던 증례 모두에 내 생각과 노하우를 최대한으로 담았다. 기공업무를 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맞을 수 있는 만큼 전부는 아니더라도 다른 기공사들이 실제 작업과정을 하면서 겪게 될 여러 문제가 발생할 시 이 책이 해결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

향후 계획은
내가 기공업무를 못하게 될 때까지는 지금처럼 기록을 중요시하면서 자료를 만들고 정리할 생각이다. 단순히 내 임상에서만 정보를 찾는 것이 아닌 앞으로 나오게 될 여러 기공관련 책을 통해 기공업무에 대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렇게 얻게 될 내 임상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Clinical Diary in Dentistry>에 그 후의 증례를 포함해 개정판을 만들고 싶은 것도 향후 계획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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