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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이상과 현실의 차이 그리고 기공사의 이민
하정곤 기자  |  zero@dentalze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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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1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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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TEX 2019가 대구 EXCO에서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KDTEX의 주제는 ‘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입니다. 협회에서 배부한 책자 표지에도 인공로봇의 손가락과 크라운 보철물이 소통하는 이미지가 들어있습니다. 전시장에는 메탈 3D프린터 등 각 업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영세업체가 다수를 차지하는 기공계 현실을 감안하면‘4차 산업혁명과 치과기공의 융합’이 이상적으로 지향해야할 목표지만 때로는 버거운 과제처럼 느껴집니다.
사회 전반적으로 디지털화되는 추세에 치과기공계도 변화를 적극 수용하고 따라가야 하지만 현실이 녹록치 않습니다. 기공소는 디지털화에 발맞춰 일정한 주기로 새로운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데 반해 기공수가는 제자리걸음이거나 치열한 경쟁으로 낮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나이로만 평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 경력의 소장님들은 은퇴가 몇 년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온 아날로그 기공에만 충실하겠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면 급격한 디지털화에 따른 비용 부담과 치열한 경쟁 그리고 저수가 등 이런 고민은 앞으로 기공소를 운영할 날이 더 많은 30,40대 젊은 소장님들에게 자칫 무거운 짐으로 다가옵니다. 최근 각종 세미나 연자로 활발하게 활동해온 젊은 형제 기공사가 외국으로 이민을 떠난다는 소식을 듣고 기공계 현실이 더욱 암담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이대로 한숨만 쉴 수는 없습니다. 남은 이들이라도 다시한번 심호흡을 가다듬고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 어떻게 적응하면서 가야할지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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